10주.. 그리고 2주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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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다 올린다 했었는데 여러가지 핑계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어색한 자리에서 처음 모임을 가졌을때만 해도 가을이었었는데 10주가 흘러 졸업식도 갖게 되었고 그리곤 또 2주가 흘렀네요.
10주간 함께한 분들과의 치료과정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뭐..지금도 예전에 느꼈던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을 종종 느끼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고쳐 나가야 할지 알고있으니 이것만으로도 큰 소득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역시 같이했던 모든 분들이네요. 모두들 홀로 한참을 고민하다 만났던 분들이었기에 동변상련 비스무레한 느낌도 갖게 되었고 같이 모임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도 참 좋았었구요. 모두들 끝까지 같이 했으면 더 좋았을건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마지막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내안의 열정님과 선샤인님과 함께 수다를 떨었는데 간만에 참 맘편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고 받은 많은 얘기들 도움도 되었구요.
서로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어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고 도움을 줄수 있는 관계들로 꾸준히 발전 시켜 나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자조모임에 나가야 겠네요. 오랜만에 28기 분들도 뵙고 싶구요.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반갑습니다.
귀하와 함께한 10주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하셨고 저희 치료진을 믿고 따라 주신점도 감사드립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좀 늦은 리플이지만 괜찮죠?
10주동안 나비님과 함께여서 참 즐거웠습니다~ 말을 참 재치있게, 유머러스하게
잘하십니다~~^^나비님과 저의 차이는 나비님은 자신을 낮추지는 않지만, 더 잘하려고 너무 애쓰시는것 같고, 저같은 경우엔 나자신을 너무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로들 힘들게 살죠?ㅎㅎ 이게 하루아침에 고쳐질수 없다는걸 우린 아니까
더욱, 그리고 계속 노력해서 편안생활이 되자구요~~늘 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나비님~ 어제 처음 뵈었지요.
궃은 날씨에도 열정을 가지고 참석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카페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구요.
여유있는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