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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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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01 12:09 조회5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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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으면서 잠시동안 혼란스러웠습니다. 사실 어렸을적 애정과 관심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선 약간 서운하긴 했지만 지금은 부모님에 대한 원망은 거의 없고 잘 키워주신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었으니까요. 어쩌면 이런 생각들 또한 부모님한테 잘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인해 만들어진 생각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산골동네에서 5남매를 길러오신 부모님에게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대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였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때의 관심과 애정부족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쉽사리 상처받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왔지만.. 글쎄요.. 
수업내용과는 그리 일치되진 않았지만 부모님과 저의 관계를 잠시 돌아볼수 있게 해줘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반갑게 받아주시는 목소리에 많은 힘을 얻었구요.  약간의 아쉬움과 서운함은 있지만 지금의 부모님을 뵈면 잘해드려야겠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생각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부모님이 바라는 아들의 모습이, 별 것 아닌 일에도 잘해야 한다고 걱정하는 그런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가르쳤건 그러지 않게 가르쳤건 내가 그런 부담을 가지게 된것은 가정분위기와 나와의 관계에서 어릴적 내게 생겨난 생각과 행동의 방식이었습니다.
이제는 힘있는 성인이 되었으니 달리 생각하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네~지금은 혼란스러울꺼에요.
저도 처음에 별로 좋지 않은 기억만 있었기에,기분이 내키지 않았거든요.
그 무관심이 마음의 상처로 남아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조금은
힘들었지만 지금 귀하는 앞으로의 자기 성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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