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상황속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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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수업시간에 50여명 되는 친구들 앞에서 준비한 자료를 발표하는 시간.
자동적 사고
교수님과 친구들 모두가 나만 주시하고 있다. 나의 모습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옷차림림 이나 자세 등...) 잘해야 하는데 너무 긴장된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 얼굴이 또 붉어지면 안 되는데... 그런 보습을 보고 나를 우습게 볼꺼야. 놀림거리가 되면 어쩌지. 처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나중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인지오류
지레짐작, 강박적 부담
문답법-1. (얼굴이 붉어지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나를 우습게 볼꺼야.)
문: 친구들이 나를 우습게 본다는 증거가 있었나?
답: 겉으로 드러나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문: 그렇다면 나를 우습게 본다는 그 생각이 100% 사실인가?
답: 100%는 아니다. 하지만 50%는 나를 우습게 볼 것 같다. 발표를 잘하는 아이들이
주로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
문: 반대 증거는 없을까?
답: 내 발표 내용을 집중해서 듣는 친구들도 여럿 있었고 얼굴 표정도 좋았던 것 같다.
문: 발표 시 얼굴이 붉어지고 긴장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답: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누구든 여러 사람 앞에 서서 발표를
할 때 긴장도 되고 얼굴도 붉어질 수 있다. 그런 모습이 우습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문: 만약 누군가가 나를 우습게 본다고 치자.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답: 누가 나를 그렇게 평가한다면 그것에 연연하지 않으면 된다. 그사람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라고 별 신경 쓰지 않고 나도 그 사람을 무시하면 되는 것
이다. 모든 이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문: 나를 우습게 볼 것이라는 생각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답: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발표가 더 어려워진다.
문: 그렇다면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답: 친구들이 나를 우습게 볼 이유가 없다. 누구든 긴장을 할 수 있고 나는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되는 것 이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누구나 발표라는 상황에서는 긴장할꺼에요~
저도 학교에서 발표할때 칠판만 보고 발표했거든요.
어떻게 발표를 했는지도 기억도 안나더라고요.
전 너무 떨려서 계속 발표할 내용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외우고 또 외우고 들어갔거든요~
괜찮아요~앞으로는 긴장하지 않고 당당하게 하 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잘해야 한다는 완벽주의 때문에 그럴꺼에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모든 사람들이 나만 주시한다는 생각이 50%가 나를 주시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어도 훨씬 편해집니다. 사실은 나를 주시하는 것도 아니지요. 내용을 듣고 있을 것입니다. 내용도 내가 발표를 잘 못해도 듣는 자신이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하고 따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하물며 긴장 좀 한다고 우습게 보는 일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