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학부모 연말모임이 있었다. 
단 일곱명만이 합류한 정말 조촐한모임
너무나 썰렁했던모임
자동적사고
정말 이 싸한 분위기를 어떻게 견디어낼까?
오늘따라 말문이 열리지가 않아주신다.
누군가가 이끌어 주기를 눈치만 보고있는상황
역시 아직은 내가 모임을 이끌어 나갈수가 없음을 직감,,,이젠 엄마들이 내가 나오는것을 반겨주지 않겠구나 
인지적오류
강박적부담
지레짐작
문답법
문: 어떤 근거로 서로 눈치만 보고있다는것을 느꼈나?
답: 한사람이 말하고나면 이야기가 이어지지않고 끊기고 있는상황이다. 나를 포함하여 다들 즐거워 보이지가 않는다. 표정이나 분위기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상황이다.
문: 모임이 즐거워 보이지가 않았다는 구체적인 이유는?
답: 2차를 가기로 했는데 세명이나 빠져주신다.
모임이 즐거웠다면 다들 빠지진 않았을텐데,,, 
문: 그들이 모임에 빠진이유가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였다고 100%확신하나?
답:100% 확신하진 않지만 즐거웠다면 빠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듣고보니 상황이 꼭 가봐야할 상황이긴 했다.(아이들끼리만 집에있는 상황)
문:2차에서도 모임이 따분했었나?
답: 아니다. 나와 내가친하게 지내는 엄마의 독무대였다고 할수있다.
2차에서는 두분이 더 동참을 했다.
문: 엄마들이 즐거워 하던가?
답: 그렇다 너무나 재미있어서 3차로 노래방까지 갔다.
문:노래방에서는 어떠했나?
답: 다들 너무 웃다가 배가아파 이대로 죽어버리는줄 알았다.

가버린 엄마들은 이유가 분명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나는 즐겁지가 않아서 빠져버린거라고 생각을했다. 이 모임이 즐겁게 끝나버려서 해피한 결말을 낼수있었지만 만약 2차도 즐겁지 않았다면 내가 즐겁게 이끌지 못했던 탓을하며 해피한결말을 내지 못했을것같다.
분명 그들이 즐겁지 않았던건 내탓이 아닌걸 알면서도,,, 난 또 무한한 강박관념에 빠져
오류를 범했다.
이젠 진정으로 바라건대 나를 지배하는 열등감과 강박관념이 끝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