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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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중 선생님께 불편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돌려서 말 안할께요...
내말을 무시하시고 넘어가시는 상황이며 학벌을 얘기로 수치감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들로 나를 깔아내리시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니겠지,,, 그럴리가 없어"하면서도 자꾸만 기분이 상합니다.
시어머님께서 나에게 당당하게 군림하셨던 이유가 학벌이라는 이유로 열등감을 느끼게 하셨다는걸 아시는분이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옳지 않다고봅니다. 그것도 저를 빗대어서,,,
내심 표현 안하려고 꾹꾹 눌러참고 있는데,,, 지금도 울면서 이글을 쓰고있습니다.
어제 얘기하려 했는데 눈물을 보일까봐 말을 못했습니다.
분위기도 이상하게 될것 같아서,,,
그래요,,, 저 전문대밖에 못나왔어요... 그래도 나름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려하는데 왜 저한테 그런 모멸감을 느끼게 하셨나요?
도대체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지금 생각같아선 다시는 학습하러 가기도 싫어집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네..그러셨군요.
속상하셨겠네요.
치료하러 오시는 자리 인데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귀여운천사님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풀어드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도움이 되실까 해서 한마디 적습니다.
귀여운 천사님 그렇게 생각하는 심정 잘 이해 합니다. 선생님이 잘못 되서가 아니라 님 의 생각을 이해 합니다. 나도 정말 심한 시절을 겪었다고 그랬었지요.
매사가 부정적으로 해석이 되고 그게 맞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거요. 사실 저는 이병원 오기 전에 다른 교육 기관에서 어느 정도 제 문제를 알고 고친부분이 있어 말씀 드리는데,어렵겠지만 긍정적으로 마음을 돌려 보세요
님이 선생님께 느끼는것은 각자 해석 하기 나름이에요.부정적 해석 방식으로 한다면 나도 분명 그날 어떻게든 선생님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찾았을 겁니다. 그러나 전 그날 그런걸 한번도 못는꼈지요. 바로 자동적으로 바뀌어 있는 긍정에 힘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전 예전에 사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혼자 자괴감에 술이 쩔어 살고 죽고 싶다고 느낀 적도 여러번였어요. 조금만 의식 되는 자리면 일대일 상황에서도 목소리떨림 손떨림 겨드랑이 식은땀 숨막힘등 사회 불안의 증세는 거의 다 가지고 있었지요. 지금도 님들 조금씩 좋아지는게 느껴질테지만 나중에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바뀐 부분을 보며 놀랄 정도로 자신이 변해 있단걸 느낄거에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귀여운 천사님의 심정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저도 전문대를 졸업해서 학벌에 대해 상당히 예민하고 심지어는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 께서 대학 나와도 취업하기 힘들다며 대학교 등록을 끝까지 안해 주시고 강제적으로 전문대를 보내셨거든요... 그때 일을 계기로 해서 아버지와의 사이도 많이 멀어졌구요. 귀여운 천사님 께서 불편하게 느끼셨다는 것도 달리 생각해 보시면 자동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문대를 나왔더라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남들에게 당당해 지면 그것 만으로도 된것 같아요. 저도 사람들을 만날때 학벌때문에 자신감 없어지고 주눅들고 그런적 많지만 생각을 달리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해도 솔직히 실제 상황에서는 많이 힙듭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모두 이런 힘든점 때문에 모인것 아닐까요.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 보시구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여기 고등학교졸업이 전부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때는 대학나와 뭘하나 돈버려가며 대학나오느니 그시간에 한푼이라도 벌어야지..했었던적이있었는데...
사실 지금에 와서 그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고..지금이라도 공부하려고 합니다..궁극적인 이유가 너무들 잘난학벌에 주눅들어서...
저또한 야누스님처럼 그런느낌 전혀 못받았구요!그부분에 상처가 있으신 분이시니, 원장님의 말씀에 다른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졌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부러 귀여운천사님에게 상처를 주려고 그려셨다고 생각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성의없는 답변같지만..우리가배우고있는 인지오류 문답법
한번 사용해보시죠! 누구의 위로보다 자신의 긍정적인 답변의 도출이
귀여운천사님에게 위로가될것같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sunshine님의 댓글 보고 한마디 더 할게요.갑자기 왜 학벌 얘기가 커진질 모르겠지만 그런거 연연 하지 마시길...난 고졸이고요, 솔직히 이런걸로 컴플렉스는 단 한번도 느끼진 못했죠.난 대학 나온 사람들 보다 상식이 더 풍부하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학벌 가지고 논하는 사람이 좀 웃기기도 할때가 있어요.학벌도 차별도 다 컴플렉스로 뭉쳐진 사람들이 만든거라 생각 듭니다. 요즘 사회를 보더라도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철페를 떠들면서 속으로 차별을 하길 원해하죠. 기득권을 보장 받고 싶어서요.학벌을 중요시 하는 세상은 옳지 못하다는 식의 언론 보도도 우습게 들려요 사실 학벌 사회를 더 조장 하잖아요. 대학 수능시험 때만 되면 며칠전부터 끝나고 며칠 후까지 언론에서 앞다퉈서 떠드는 이유가 뭘까요.은근히 학벌을 중요시하고 가진사람들의 기득권을 보호 받을려고 하는건 아닐까요?전세계적으로 대입 수능을 언론에서 그렇게 빅 이슈로 다루는 나라가 어디있답니까?있다면 아마 일본이나 그럴려나..ㅋ 님들 그런건 우리들이 깨부셔야 하는거에요 우리 맘속에서....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원장님이 치료에 있어 중심에 있긴 하지만 완벽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학벌에 대한 논의를 떠나 원장님이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귀여운 천사님께 도움이 되고자 했던 말이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원장님의 의도와는 다른 글이 올라와 내심 놀라셨겠네요. 중요한건 의도라고 봅니다. 방법적인 것이야 \"고쳐주세요\" 부탁하면되는 것이고 그 의도를 잘 이해하고 방법의 잘못된것까지 이해할수 있는 마음과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 우리들의 또다른 목표라고 봅니다. 저도 잘 하고 있진 못하지만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달리 생각하여 입었던 상처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짧은 답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