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친구한명과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기로 약속이 잡혀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면 더 재미있고 좋을 것 같아서 함께 가자고 했고 결국 네명이 가기로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치 가기로 했던 두명의 친구는 각자의 사정이 생겨 결국 못가게 되었다. 그런일이 있고 일주일정도 후 (오늘저녁) 다른일로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별로 힘도 없고 기분도 안좋아 보였다. 

<자동적 사고> 
 '혹시 가치 가기로 했다가 못가고 우리둘만 가게되어 기분이 상한 걸까?'
 '나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전화 목소리가 안좋은 것 일수도 있어. '

<문답법-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면 어쩌나?'>
 문: 그 사실은 확실한가?
 답: 친구에게 목소리가 왜 이렇게 힘이없어~ 하고 물었더니 내일아침 출근하기가 
     싫어서 그렇다고 하였다.
 문: 그럼 그 말을 믿으면 되지 않은가?
 답: 머릿속으로 생각은 그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혹시 그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 자꾸만 든다.
 문: 그 생각이 100% 사실일까?
 답: 반 정도는 맞을 것 같다.
 문: 그래, 반은 그렇고 반은 안 그렇다는 것이지? 처음에는 그렇다는 생각이 몇% 사실인것 처럼 여겨졌나?
 답: 거의 98%... 아하, 이렇게 반문해 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달라지네!
 문: 그래, 그럼, 나때문에 기분이 상한 것 말고 다른 이유는 없을까?
 답: 시간이 늦어서 졸려서 목소리에 힘이 없을 수도 있을것 같다. 전화한 시간이 밤11시 정도였기 때문에... 혹은 남자친구와 싸워서 그럴지도 모른다. 
 문: 그 친구와 함께 놀러가지 못한 이유가 반드시 당신 때문에 그런것 인가?
 답: 그건 아니다. 그 친구에게 여러가지 사정이 생기고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에는 못가게 되었고 문자로도 자기는 못가니 나와 다른친구 둘이서 잘 갔다오라며 기분좋게 말해주었다. 
 문: 친구의 목소리가 좋지 않은게 당신 때문이라는 증거가 있나?
 답: 증거는 없다. 그 친구도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그럼 그 친구의 말을 믿고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것 아닌가?
 답: 그렇다. 그친구의 목소리가 안좋은 것은 친구 말대로 출근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것 일 수 있고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