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럽지만...나 이때도 불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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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열정님 솔직한글 잘 보았습니다. 저또한 사람들과의 불편한관계로 이곳을 찾았으니까요... 충분히 그 기분 이해가갑니다. 그간 사람들이 제 첫인상을 가까이하기 어렵다... 세련되게 생겼다... 차갑게생겼다... 눈에띈다... 등등 님이 느끼신 그대로였습니다.
그 이미지를 바꾸고자 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역시나 사람들은 제가 어려운가봅니다. 제게 마음에문을 열어주지 않는걸 느꼈습니다. 아니 제가 닫아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같은유치원이나 같은학교에 보내는 엄마들은 쉽게 친해져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을 얘기하며 서로 위안을 삼기도하고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러고 싶어서 열심히 다가가면 그들은 불편해서 나를 피하고싶은것처럼 느껴졌습니다.제가 그들을 꽤 불편하게 하는구나 라고 느껴지면 저또한 그들을 멀리하게됩니다.
그래서 저는 첫인상에 대해 좀더 편안하게 좀더 쉽게 다가갈수있는 모습이고 싶어서 굉장히 신경을 쓰다보니 그런 생각들이 자연히 자동적사고로 굳혀진것 같습니다.
굳이 변명처럼 들리시겠지만 그날은 처음이라 긴장도 했었구...안좋은 일도 있었구...무엇보다도 님에 말씀에 좀더 귀를 기울이지 못한 제탓이 크겠죠???
제게는 두번째만남에서 좀더 편안한 모습으로 뵙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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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람을 판단하는데 첫 인상에 너무 신경을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만나고 겪어보면서 사람을 평가하는게 맞겠죠? 자신도 남을 첫인상으로 평가하지 않는것 처럼 남도 나를 첫인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