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가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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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셨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바쁨을 핑계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벌써 이번주가 세번째 시간이 되네요. 어려움속에서 시작했던 모임이 이젠 벌써 은근히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두번째 시간.
사실 혜성처럼 등장한 귀여운 천사님의 독무대였다고나 할까요. 허나 그 이야기들의 흐름속에서 또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울컥해진 분위기로 시작된 귀여운 천사님의 고민이 벌써부터 좋은 결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저 또한 원장님의 말씀대로 모임 초반에 '덜컥' 가라앉는 마음이었으니까요. 각자가 말하고자 하는 고민들은 우리가 듣는것보단 개인에겐 더욱 심각한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죠. 다른 곳에선 섣불리 꺼내지 못했을 고민들을 말씀해주시고 원장님을 비롯해 같이 참여한 분들의 진지한 조언들이 효과를 잘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를 포함하여 조언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경청도 의외로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미혼이고 그래서 더욱이 제 고민과는 관련이 없을듯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떻게 헤쳐 나갈까. 나는 저렇게 솔직할수 있을까. 많은 생각들이 뒤엉켜 쉽사리 결론은 얻진 못했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두들 잘 헤쳐 나갈수 있으리란 믿음이 생기네요. 게시판 글들을 보면서 점점 달아오르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고 목요일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나비님도 주말 잘 보내셨죠?과제를 잘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때는 금요일 수업이었거든요.금요일마다 인지치료 받는 것이 즐겁기만 했습니다.저는 수줍음도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내 얘기를 잘 꺼내지 못하고 그래서 이거 치료 안되는거 아닌가?하고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을 뵙는 조교로 되어있으니...^^
나비님도 좋아지실 수 있어요.
목요일날 웃는 얼굴로 뵙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나비님~감사하구요..매번 같은 상황, 같은 말을하더라도 들을때마다 고개가 끄덕여집니다..나도 그랬었으니까..지금도 그러니까...나비님은 하실말씀이 많을것같은데 앞사람과 상황이(생각이)비슷하다는 이유로 간단하게 말을맺는경우가 가끔 있는것 같아요...우리는 동감이 아니-물론 동감도 중요하지만..-나비님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요!!나중에 후회마시고 팍팍 쏟으시길~~목욜날 뵈요~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저도 나비님 처럼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대부분 나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구요. 나비님도 잘 지내시구 목요일날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