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모임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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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상황은..(불안지수 :8)
아이 유치원에서 학부모들과 선생님이 함께 모여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모임.
각자 자기 소개도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무작위 답변(선생님이 지목하는 엄마)을
해야하는 상황
자동적 사고는..
"날 시키면 어쩌나?" "저엄마는 진짜편하게 말 잘한다.."
"목소리가 떨리면 안돼는데.. 얼굴이 벌써 빨개졌네.."
"자연스럽게 말을 잘해야 할텐데.." "엄마들이 즐거워할수 있는 얘기도 간간히
해야할텐데"
"내가 버벅대는 모습과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엄마 성격에 문제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거야"
"이런..웃는게 너무 어색하잖아! 얼굴이 화끈댄다..어우 창피해..."
"엄마들이 날 우습게 볼텐데.."
학부모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오면서--->
"왜 이런말은 못했지?" "더 재치있게 말을 받아칠수도 있었잖아!"
"넌 진짜 성격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
"아까 몇몇 엄마들은 전화번호도 주고받던데..넌 이게 뭐니?"
"엄마들이 날 보고싶어하지 않을거야..아니 기억도 못하겠지..."
"어딜가나 존재감이 있었음좋겠어..존재감없는 내자신이 정말 싫다.."
"존재감없는 나로인해 내아이가 피해보고있는것 같아"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다른 엄마는 말도 잘 하는데...하는 생각은 누구나 드는 생각입니다. 아이 선생님과 만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가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쓰신 자동적사고도 왠만한 사람이면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는 생각들입니다.
생각을 참 잘 찾고 있습니다. 귀하는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있으며 나을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