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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사고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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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31 11:08 조회5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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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아이학교 엄마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각자가 맡은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가는 날이라 나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핸드폰이 울리더니 친분이있는 엄마가 전화로 그럽니다."ㅇㅇ엄마 왜 아직안와? 그런건 미리미리 준비했어야지 다들와서 기다리는데,,," 나는 조금 언짢아 졌습니다.
요리가 시간이 걸리는지라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 주었으나 한20분 늦을것같으니 기다리지말고 먼저 식사들 하시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요리를 마치고 모이는 장소로 향했습니다.많은 엄마들이 모여 앉아있었습니다.
몇몇 친한 엄마들과 인사를 나눈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들 기다렸다는듯이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그날 내가 한 요리가 제일 인기가 좋았습니다.
엄마들이 요리배우러 오겠다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자동적사고: 모임에 늦은이유로 지각을 탓하는 전화를받고-자기네들도 모임에 매일 늦어놓구 왜 나한테만 이러는거야?
-내가 만만해서 그럴거야
나이어린게 무슨죄라도 되나?
-모임에 가면 다들 나를 탓할거야
다들 나에대해서 모함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내가 막상 나타나면 내흉을 멈추고 다들 가면을쓰고 나를 대하겠지 마치 아무말도 하지 않은것처럼,,,
이런 생각들이 깊어질수록 자꾸 불안하고 극도로 흥분이 되었습니다.
결과- 하지만 모임에 도착을 하니 모두들 나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상차림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기다려주시더라구요
내가 만만했으면 모두들 식사를 하고있었을텐데 나 하나를 기다려 주셨다고 생각을하니 갑자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준비해간 음식이 너무나 맛이있다고 칭찬들을 아끼지 않아주시니 내가 극도로 지나친 생각들로 넘겨짚은것이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전화를 해주신것도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있어도그만 없어도그만인 존재같았으면 언제오냐는 전화조차 없었겠지요
모두들 좋은 분들 이신데,,,, 
아마 내가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을것같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일들도 아마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였겠죠?(그래도 남이야,,, 내가없으면 다들 모함하러들거야 라며,,,)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주위 사람들과 가족, 특히 남편도 귀하를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귀하만 자신에 대하여 좋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귀하는 자신을 좋게 생각하는데 남들은 안 좋게 평가하고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큰일이겠지요? 남들이 다 귀하를 좋게 평가한다면 귀하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남편께 귀하의 장단점을 묻기로 한 과제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내가 만만해서 그럴거야
다들 나에대해서 모함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내가 막상 나타나면 내흉을 멈추고 다들 가면을쓰고 나를 대하겠지 마치 아무말도 하지 않은것처럼,,,자동적 사고 입니다.
잘 찾으셨어요.네!아마 치료 받지 않으셨으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셨겠지요.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귀하를 믿고 치료진을 믿고 따라오시면 극복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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