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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심란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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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7-20 17:35 조회8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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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수업 때도 그렇고 생각이 너무 많으니 오히려 더 말 하는 게 어려워지는 거 같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다른 분들은 다들 깨달음을 많이 얻어가시는 거 같은데 나만 뒤로 밀려나는 느낌도 들어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거인 과제라도 해보자 싶어 최대한 정리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불안한 상황- 

다른 불안한 상황들도 있지만 내가 왜 이렇게 수업시간에 이야기 하기 힘들었을까? 


-자동적사고-

: 다른 분들은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잘 하시는 거 같은데 난 저만큼 하지 못 할 거 같다. 

: 나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들리면 어떡하나, 나만큼의 증상들이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증상인가?

: 내가 괜한 이야기를 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어떡하지?, 내가 분위기를 안 좋게 할지도 몰라. 



평소에도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냥 일반적인 상황인데 나에겐 크게 다가올 때가 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하느라 정작 내가 말 할 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고, 할 말을 못 하기도 했다. 그렇게 답답한 스스로를 보며 더 자책하고, 그런 나의 행동을 자기 전까지 계속 다시 생각하며  잠을 못 자기도 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어떡하지란 걱정과 불안이 나를 잠식해서 내 일상을 더 힘들게 한 걸 알았으니 이제는 좀 덜어보고 싶다. 벌써 10번의 수업 중 4번째 수업을 들었지만 아직은 크게 변하지 못 한 내가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도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오늘 올리는 과제도 너무 중구난방의  글 같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너무 잘 올려주셨어요!, 걱정이 담긴 글과는 다르게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는 걸요?,
과제는  잘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어땠는지 정리해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공유하는 게 목표랍니다^^, 잘하고 못 하고는 없어요, 그냥 마음 편하게 일상을 공유해주셔도 좋고, 아니면 고민거리를 공유해주셔도 저희는 환영입니다!,
물론 쉽지 않고 불편한 마음이 앞서실 수 있지만 지금도 그 한 번을 넘어서 용기를 내신 것처럼 조금씩 해나가시면 너무 많다고 느껴졌던 불안과 생각이 어느순간 쭉쭉 줄어 들어가있을 거에요, 물론 줄지 않아도 체계적으로 할 수만 있어도 좋습니다! 앞으로 궁금하신 게 있으시거나, 따로 못 하셨던 말씀이 있으시면 저희에게나 진료 보실 때 말씀해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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