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발표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뭔가 제가 평가 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 여기서 실수 하면 안돼" 라는 생각에 잡혀서 단순한 실수에도 크게 당황하고, 그 실수가 또 다른 실수로 이어지니 더 강박적이게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빠져버리게 된 거 같습니다. 

<이번 수업 요약과 소감> 

이번에는 또 다른 인지오류와 그걸 수정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수정하며 느낀 점은 당시의 상황을 조금 더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불안한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은 사실 긍정적이기도 힘들고, 그게 다른 사람의 감정과 똑같기는 힘들 거 같은데.. 사실 이게 그동안 수업을 배우며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셨던 거 같기도 합니다. 

내가 나의 시선, 느낌에 갇혀 느끼지 못 했던 것들을 CCTV 를 다시 보듯이 다른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그걸 토대로 내 부정적인 경험, 감정을 뒤집는 과정 같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번에 자동화사고와 인지오류에 대해 배우며 조금 더 안정적이게 내 상황을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배운 인지오류는 지레짐작(독심술, 점쟁이사고, 감정적추론, 선택적 추상), 이름붙이기, 과일반화는데 저는  이 중에 지레짐작이 제일 많이 해당되는 것 같았습니다. 

<과제-인지오류 대입과 수정> 

내가 목소리를 떨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내가 떠는 걸 알아챘을 거다, 뒤에서 나에 대해 수근거릴 거 같고 나를 모자르거 일을 못 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거 같다. 

(독심술, 점쟁이사고)

> 수정 

: 목소리를 떤다고 내가 모자란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땐 안 떠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오늘은 실패한 거나 다름이 없어. 

(과일반화)

> 수정

: 발표를 설사 망쳤다고 하더라도 오늘 하루가 실패하는 건 아니야. 내가 이 발표를 준비하며 알아내고, 얻은 거는 다른 과정에서도 쓸 수 있는 거야. 다음에 조금 더 보충해서 써보자. 

발표에 대해 생각만 해도 몸이 긴장되고, 떨리는 느낌도 스는데 사실 이게 겉으로도 표시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다른 분은 많이 안정된 거 같다고 하셔서 한 편으론 불안한 마음도 들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과제도 하고 수업도 하고, 사실 여기 와서 매번 긴장했던 건 발표하는 시간이였는데 그래도 여기서 하는 건 회사나 다른 곳에서 하는 것보다 나은 거 같기도하고.. 한 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 거 같고, 저는 아직 먼 거 같다는 마음도 듭니다. 아직은 이런 마음이 드는 걸 보면 어쩔 수 없구나 싶지만 그래도 꾸준히 책도 보고 과제하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같이 화이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