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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답법 과제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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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8-01 15:35 조회9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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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 때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에 대해 배웠었다. 저번 인지오류를 배우며 타당한 사고로 바꿔보는 연습을 했었는데 그걸 조금 더 자세하게 하는 느낌이였다.   

내가 힘들었던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을 해보면, 헬스장에서 인사를 하거나, 사람이 많은 버스 지하철을 타는 상황에 대입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상황 

: 헬스장에서 pt선생님과 인사해보기 


> 자동적사고 

: 내가 친한 척 한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 내가 뚱뚱하다고 안 좋게 봤던 사람이면 어떡하지? 

: 지금 내 행동이 어색하다고 보여지면 어떡하지,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는 게 안 어색할까? 


> 인지오류 

: 지레짐작--> 점쟁이사고, 감정적추론 

: 과일반화 


> 문답법 대입해보기 

: 맞다는 증거와 틀리다는 증거? 

--> 나와 그동안 인사해보지 않았던 사람이고, 나를 이미 안 좋게 보던 사람이면 당연히 나를 불편해 하지 않을까? 

: 다른 설명이나 이유? 

--> 다른 설명은 모르겠지만 뭔가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없이 말 한다고 안 좋아할 거 같아 

: 최악의 상황? 가능한 상황? 어떻게 대응할까? 

--> 인사를 해도 어색해지고 남은 수업 때도 더 어색할 거 같아, 다른 헬스장을 알아볼 거 같아. 

: 이 생각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 사실 딱히 도움이 되는 생각 같진 않아, 그냥 저런 생각을 하면서 상처 받는 걸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 

: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이런 생각을 하면 내가 뭐라고 할 건가? 

--> 그런 생각을 옳지 않고, 설사 너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너를 안 좋게 본다면 그건 그사람의 잘못 된 생각이야. 되려 살을 빼고 건강해지려는 너의 노력을 생각하는 게 맞지, 그걸 도와주는 게 거기 헬스장에 있는 선생님들의 역할이고. 

: 그 생각을 확실한가? 

--> 그 전에 했던 불안한 생각보다는 훨씬 타당한 거 같다. 

: 나중 일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나중 일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예측만 할 뿐이지, 그 예측도 항상 들어맞는다는 보장도 없다. 

: 다른 관점은 없는가? 

--> 다른 관점에서 봐도 내 불안한 생각보다는 문답법을 하며 고친 생각이 맞는 것 같다. 


문답법을 해보니 내 가족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가슴이 아플 것 같다.그동안의 내 잘못된 생각을 가족에게 가끔 말할 때가 있었는데 답답해하면서 이해를 안 해주는 모습을 보며 서운한 마음이 컸던 것 같은데, 나도 내가 아끼는 가족이 이렇게 말을 하면 이해하기 어렵고 오히려 답답해하며  그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려고 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생각 없이 그냥 말 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던 일들.. 그걸로 비롯되어 내가 남에게 상처나 피해를 줄 거 같다는 자동적사고도 분석을 해보고 싶다. 



> 상황 

: 친구의 고민상담 


> 자동적사고 

: 내가 말을 잘못해서 친구에게 상처를 주면 어떡하지? 

: 친구가 이번에 상처를 받고 나를 영영 안 보면 어떡하지? 

: 저번에도 그랬으니 이번에도 이럴 거야, 난 또 실패할 거야. 

: 이 친구에게 그러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또 말이 퍼질지도 몰라. 


> 인지오류

: 지레짐작--> 독심술,  점쟁이사고 

: 과일반화 


> 문답법에 대입해보기 

: 맞다는 증거와 틀리다는 증거? 

--> 이전에도 몇 명의 친구가 나의 언행으로 인해 상처 받았던 적이 있어. 

: 다른 설명이나 이유? 

--> 그런 건 딱히 없는 거 같아.  

:  내가 그 때 특별히 잘못 한 게  있었을까? 

-->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말했던 것 같아, 그 친구의 마음이 어땠는지, 그 때의 상황이 어떘는지 생각해보기보다는 그 친구의 잘못을 찾고 고치길 바랬던 거 같기도 하고... 

: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 내가 조금 더 조심해서 말을 했거나 친구가 서운하다고 말 했을 때 그냥 보내는 게 아니라 사과를 하고 좀 더 신중하게 이야기 해줄 수도 있으니까. 

: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 조금 더 신중하게 이야기 하면 된다고 할 것 같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사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이상한 게 아니니까 

: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 아니, 사람마다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다르고 나도 조금 더 생각하고 말 하면 마냥 같은 상황일 거라고 확신 할 수는 없지. 



이번 문답은 예시로 올려주신 거와는 조금 다르게 해봤다. 엄마와 주고 받은 대화도 참고 했고,  저렇게 문답을 정리해보니 나의 어떤 모습에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을지, 서운하게 생각했을지. 또 상대방이 서운해할 때 내가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조금 더 잘 대처하고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다음 수업 때는 직면이라고 들었는데 걱정이 먼저 앞서는 거 같다.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될 거 같으니 그 생각을 계속 되네이는 게 나을 거 같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문답법 너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자동적사고에 대해 인지오류를 정리하고, 타당한사고를 위해 문답법을 해보면 조금 더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보고 잘 정리할 수 있답니다:)
직면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전 수업 때 상황기록지에 작성 하셨던 걸 하셔도 괜찮습니다!, 굳이 새로운 걸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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