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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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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31 10:36 조회5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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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수업시간엔 넘 많이 울어서 좀 창피했습니다 -_-;;
그리고 갑자기 엄마와의 관계에서 내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인지오류에 빠졌고 많이 우울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성을 찾고 생각해보니까 그때 난 어렸고, 보호받지 못한 환경에선 어쩔수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결함있는 사람은 없다고 했던 선생님 말씀이 기억납니다. 비록 사춘기때 약간의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걸로 인해 나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옳지 못한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넌 천재야'라고 세뇌시킨다고 천재가 되는게 아니라고 하셨던 말에서 큰용기를 얻었습니다. 왜 그걸 인제야 깨달았는지...당신이 뭐라 여기든 난 납니다 !! 요번주는 웃는 여자님처럼 조금은 뻔뻔스러운 한주 보내고 오겠습니다. ^^ㅋ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맞습니다. 귀하는 좀 뻔뻔스러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에게 명백한 불쾌감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한,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울었다고 창패해 할 것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저는 귀하가 저번 수업 시간에 울었다는 기억은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다만 귀하가 힘들어 했는데 뭔가 시원한 대답을 못 드린 것에 대한생각만 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저의 몇 마디를 기억하시고 용기를 얻었다니 감사합니다.
어떤 어린아이도 결함이 있고 잘못이 있어 사랑받지 못 할 아이는 이 세상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법도 아이들은 어떤 잘못을 해도 처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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