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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제와 원인은 - 26기 ①번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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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8 11:46 조회5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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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6기분들의 교육이 처음 시작된 날입니다.
첫 시간이라 약간의 어색함이나 긴장을 느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처음은 누구에게나 긴장된다는 것 잊지마세요~ 저도 긴장되고 떨렸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교육을 통해 좀 더 편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이제 사회불안 극복을 위한 첫발을 내딛으셨으니 편안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배운 내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업내용>
◎자기소개
-조00: 지금 스무 살, 대학생이고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허00: 38세, 중학교 초등학교 자녀 있고 대인관계 불편해서 고쳤으면 한다.
-정00: 21살, 대학생이고 무대공포증과 대인공포증이 있어서 왔다. 열심히 하겠다.
-원00: 29세, 발표불안보다 대인관계불안이 더 많다. 치과기공사 일하고 있는데 사람들과 일할 때 불편한 게 많아서 개선하고자 한다.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
-이00: 30세, 사회생활하기가 불편하고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왔다. 
-최00: 35세, 보일러 서비스 센터에 다니고 있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배우려고 왔다.

◎치료 중 지킬 것들
출석, 시간엄수, 과제부과, 그룹 참여, 신뢰

◎나의 문제는?
-최00: 처음에는 불면증으로 고생하다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어지러워졌다. 인터넷에서 물건 구입하다가 사기당한 후 응급실에 새벽에 실려 가고 가끔가다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 죽을 것 같은데 신기한 건 스스로 운전을 해서 병원까지 갔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낮에도 증상이 나타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병원을 다니면서 왜 그런지 알아보았다. 다른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으니 정신과에 가보라고 해서 성모병원을 찾았는데 잘못 길을 들어서 여기에 오게 되었다. 사람을 많이 어려워한다. 1:1이거나 상사인 사람을 만났을 때 손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모르겠고 말도 바보처럼 못하게 되었다. 너무 자신감이 부족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한다. 극장도 입구로 들어갈 때 모두 쳐다보는 것 같고 나올 때도 그렇다. 여러모로 남자로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 시선이 싫다. 시간이 날 때마다 그날 있었던 일을 계속 생각해서 ‘다음엔 다르게 해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그런 상황이 다시 닥치면 똑같다. 

-조00: 원래 대인관계 때문이 아니라 다른 문제로 왔는데 검사받아보니 문제가 있다고 해서 왔다. 잘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 원래 들어오기 싫었다.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학교가기가 싫었다. 고등학교 때도 학교 간 적이 거의 없다. 사람들 앞에 많이 나서는 일을 하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자신감을 얻으려고 왔다. 모든 사람을 만나는 게 불편하다. 요즘은 친구만나도 불편하다. 표정관리가 잘 안 된다. 장난치고 웃어야하는데 웃을 때 눈은 인상을 쓰면서 입은 웃는다. 표정이 이상함을 느낀다. 첫 인상이 안 좋아서 나를 안 좋게 볼 것이다.

-정00: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무척 활발하고 밝은데 혼자 있으면 암울한 성격이다. 얼마 전 학업이나 모든 면에서 의욕을 잃어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면서 우울하게 지냈다. 어느 순간 공황 비슷하게 와서 죽을 것 같은 느낌 2번 있었다. 가족들이 놀래서 병원에 왔는데 그때 응급실에 갔다가 바로 집 앞이라 여기에 오게 되었다. 이제 공황은 안 오는데 무기력하다. 아무리 친한 친구를 만나도 나보다 기가 센 친구가 얘기하면 주눅 들고 상처받고 표정관리가 잘 안 된다.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하면서 웃어야 하는 데 내 자신이 너무 어색하다. 전공도 사람들 앞에서 해야 하는데 너무 떨어서 망친다.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왔다. 무대에 나갔을 때는 떨림이 덜한데 하기 직전까지 스트레스가 크다. ‘목소리가 안 나오면 어쩌지, 선생님, 후배들이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에 마음을 비워도 노래를 할 때 마다 힘들다. 

-이00: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유치원 때부터. 유치원에 가면 다른 애들은 다 노는데 혼자 서있었다. 학교에 들어가서 발표도 하고 책도 읽어야하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 실제로 책 읽을 때 목소리가 떨렸다. 크게 생각안하고 지내다가 스무 살 넘어서 심해져서 몸이 떨려서 병원을 찾게 되었다. 치료를 받지 못하고 만성이 된 느낌이다. 지금 이 자리도, 작은 모임도, 발표를 하는 것도, 사람 시선을 마주치지 못한다. 표정관리도 안 된다. 표정이 험악한 것 같다. 대인관계 모든 상황에서 긴장된다. 대학교 때도 성적이 F받지 않을 정도로 출석을 계산해서 출석을 했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잘 이끌고 잘 해야 하는데 잘 못한다. 내 자신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나를 무능하고 자신감 없게 볼 것이다. 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은 어디서든 마찬가지다.

-원00: 어릴 때부터 대인관계 불안이 있었다. 수업을 받을 때 자리에만 앉아서 옆을 안보고 공부만 하던지 칠판만 간신히 봤다. 고등학교 때까지 그랬다. 짝과 대화도 못 나눴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들이 생기면서 괜찮아지긴 했는데 즐거울 때가 아니면 항상 불안하고 우울했다. ‘잘 지내고 불행한 것 같지는 않은데 왜 그럴까? 친구들이 모임에 참석하면 나도 그 정도는 해야지’하는 생각이 많다. 항상 스스로 남과 비교를 해서 이 정도는 해야지... 사회에 나가면 알아서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해야지’하는데 1:1로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형화된 대화만 한다. 책을 많이 읽었는데 ‘내가 이렇구나, 고쳐야지’하는데 안 되니까 좌절이 많다. 친구들이 점점 멀어지고 사회에 나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도 없으니까 고립되는 느낌이다. 어떤 사람과 둘이 있을 때 얘기하기 힘들고 이성공포도 조금 있다. 상대방이 의심도 되고 그 사람이 내 진짜 모습을 보고 안 좋아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사람과 가까워지면 불안하다. 항상 남들이 날 어떻게 볼지 신경쓰다보니 행동과 생각에 제약이 많다. 나의 불안을 눈치 채거나 매력 없게 느끼면 어쩌나하는 생각 때문에 피곤하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불편하다.

-허00: 남들은 못 느끼는데 사람을 대할 때 불편하다. 상대방을 불편한 사이인지 아닌지 기준을 정해놓고서 맘으로 불편하다고 정해놓은 사람을 대할 때 불편하다. 사람이 많거나 모임에 있는 건 괜찮은데 발표하는 게 싫다. 사람을 대할 때 긴장되고 표정관리가 어렵다. 우울할 땐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을 많이 쓰고 밝은 날은 신경이 안 쓰인다. 상대방이 나를 안 좋아할 것 같고 어색하고, 내가 어색하게 하니까 상대방도 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과는 가까워질 수 없고 더 이상 친해질 수 없다. 처음엔 우울증으로 병원에 왔는데 우울증보다는 사람 관계에 있어서 자신 없고 떨리고 어렵고 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우울해진 것 같다.

◎듣고 보니~
-정00: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증상도 비슷하고 여러 가지 공통점들이 많다. 
 
◎생각해 볼 문제들
-상황에 대한 부정적 믿음
-결과에 대한 부정적 예측
-불편한 신체증상
-행동은?

◎불안의 역사는?
-어릴 적부터 예민하고...
-성장기의 어떤 경험
-그 외 다른 원인은...

-원00: 초등학교 때 옆집 할머니가 성격이 괴팍하셨는데 그분이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다. 그 할머니 마당이 애들이 노는 공터였는데 애들 앞에서 나를 이상한 애 취급을 하면서 나한테만 욕을 했다. 길을 가고 있을 때도 알아듣지 못할 욕을 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바로 옆집이고 할머니였기 때문에 왜 그러냐는 말을 못하고 상처만 받았었던 게 큰 것 같다. 그 전에는 사람들이 무섭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내가 잘못했다는 느낌이 들고, 그 할머니가 있으면 애들이 놀고 있어도 밖에 안 나가고 집에 혼자 있었다. 아버지가 말씀이 없으시고 우울해하시는 것 같다. 

-허00: 엄마가 기르시면서 “다른 사람이 널 어떻게 생각하겠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실수하면 어쩌나, 인사한번 안 해도 날 이렇게 보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대인관계가 어려워졌다.

-정00: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독불장군이었다. 반장, 회장도 다 하고... 너무 산만하다고 담임선생님한테 많이 혼났고 집에서도 목소리 크다고 작게 하라고 말을 많이 들었다. 중1때 음악실에서 뛰어놀다가 오디오를 떨어뜨렸을 때 죄송하다고 선생님께 울면서 빌었는데 선생님이 너무 엄하게 해서 결국 부모님께서 전화까지 했었다. 점점 자라면서 남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대학에 와서 밝아지고 원래 성격을 많이 찾게 되었다.

-이00: 기질이 원래 어릴 때부터 뜯기고도 못 찾아왔다고 한다. 엄마가 엄격하셔서 엄마 기준에 맞춰야지 어긋나면 혼났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발표를 5번 이상 해야 한다’ 3년 째 교직에 있고 안 맞는 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좋아서, 원해서 간 것은 아니다.

-최00: 솔직히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다. 남 시선을 의식한 건 초등학교 때도 그랬다. 제일 싫었던 게 운동장에서 단상에 상 받으러 올라갈 때였다. 3~400명의 시선 때문에 끔찍하고 싫었다. 어떻게 올라갔다왔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그 후에 나서는 자체를 꺼려했다. 멀쩡히 잘 하는 일도 누가 쳐다보면 못한다. 글씨를 잘 못써서 악필인데, 누가 쳐다보면 정말 못쓴다.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만 생각이 나고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조00: 남에게 흠 잡히는 일을 만들기 싫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 그런 것 같다. 피곤하다.

◎사회불안증의 원인
유전적 경향 ? 1/3
사회 경험의 영향- 2/3

◎사회불안증은!!
-학습된 반응이다!
-새로운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소감
-허00: 첫 시간이라 잘 모르겠다. 내가 느꼈던 내용이 많이 있다. 치료가 목적이니 앞으로가 기대된다.
-조00: 첫 시간이라 잘 모르겠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못하는데 여자 분들이 많아서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노력했다.
-원00: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서 위안이 된다. 서로 잘 했으면 좋겠다.
-이00: 이런 자리에서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뭐라고 말해야할 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겠다.
-정00: 친해지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최00:  많이 배우는 것 같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편하다. 사람들 대하기도 편하다.

<이번 시간 과제>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공포 및 회피 목록 작성
  1. 직장 상사에게 커피잔 드리기
      손이 떠리면 안 되는데
      손이 떨면 무능하게 생각할거야
      엎질러 버리면 어쩌지       
  2. 

-교재 1~2장 복습
-교재 3~4장 예습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크하하ㅏ 전학이아니었구~ 선생님께서 부모님게 전화 드린거였습니다...^-^;;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제가 그때 잘못들었나봐요... 죄송합니다^^;; 수정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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