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4번째 수업 후 4번째 과제 및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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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요약 및 소감>
지난 시간에는 왠지 너무나 졸음이 와서 하품도 많이 했고 덕분에 눈물도 났다.
중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이 하품을 자주 하는 아이에게 '내 수업이 그렇게 졸립니?'
하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난다. 그 말씀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서 항상 누군가 설명하거나
말할 때 하품하는것이 너무나 큰 민폐처럼 생각됬다.
그래서 하품을 너무 심하게 한 지난 시간은 선생님께 무척 죄송했다. 그리고 야마꼬님(본
명을 못 외워서 죄송합니다ㅡㅜ..)이 말씀을 걸어주셨는데 대답하는 것이 왜이리 떨리고
긴장되던지 하하...자연스런 대화를 나누고 싶었건만...나란애는 정말이지....ㅜ,ㅡ 기분
이 좀 꿀꿀하기도했다. 게다가 두 분이나 참석하지 않으셔서 너무 아쉽고 왠지 쓸쓸했
다. (안돼 이러면 안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Sound mind/불안한 나 대화연습과제
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계시판에 원심님이 올려주신걸 읽었던게 생각났다. 너무 잘쓰셨는
데...그 정도 써야하나? 왠지 과제의 난이도가 높아진듯 느껴졌고 금방 부담이 됬다.
그래도 앞으로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하며 나름 스스로를 위로해보았지만....결국 그 당일
날 숙제를 하는 나를 보며 에이구...말이 안나온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시간은 빨리 흐르지만, 아직 까지 한가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지금 생활에 행복하다~
으햐햐. 자신과의 대화연습은 많이 하면 할 수록 좋은 거라고 했는데, 못했는데...ㅜㅡ
이제라도 열심히해야지...그래도 지난주는 외출을 많이 해서 좋았다. 날씨가 갑작스레 더
워져서 당황스럽고 짜증도 났지만. 난 추위를 많이 타서 아직 반팔은 무리다. 그런데 벌
써부터 반팔을 입는 사람들을 보며 보다 덥게 입은 내가 이상한것처럼 생각이 든다. 옷차
림이나 행동 말투가 왠지 나만 다른 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된다. 이런 내가 이상하기도
하고... 어쩌면 다른 사람들과 다름으로써 혹시나 주목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기 때문인지
도 모른다. 무튼 내가 부족한 점들을 고칠 수있게 나를 위해 투자해주시는 부모님께 조부
모님께 무척 감사하고 함께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나 감사하다. 무엇보다 내게 주어진 이
러한 모든 해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자동적사고 기록지>
-발표를 할 때 떨면 어쩌지?
-사람들과 대화 할 때 말을 어물거리거나 해서 못 알아 들을지도 몰라.
-남들 앞에 서면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손이 후덜덜 떨릴지도 몰라.
-발표 할 때시선을 어디다 둬야 하지? 땅을 보고 하면 안될까?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빨개지면 어떻해.
-잘해서 점수 잘 받아야할텐데. 인정받고 싶고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
<Sound mind/불안한 나 ; 대화연습>
☆상황 :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불안한 나 : 오늘 학교에서 수행평가가 있는데, 긴장하면 어떻하지?
Sound mind : 왜 그런 걱정을 하는데?
*불안한 나 : 예전에 발표하다가 목소리도 손도 심하게 떨려서 반애들이 쳐다봤단말이야. 무엇보다 수행평가라서 점수를 잘 받고싶다고.
Sound mind : 발표 할 때 매번 떨었던건 아니잖아? 잘했던 적도 있어. 누구나 발표 할 때 긴장되는 법이야. 너만 떠는것도 아니잖아.
*불안한 나 : 기회는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되고 머리속이 새하애져. 아마 얼굴도 빨개지고 손도 덜덜떨릴꺼야. 앞에 앉은 애들은 그걸 보고 소근대겠지.
Sound mind : 네가 생각하는 그런 자동적 사고에 대해 말한 사람이 있었니?
*불안한 나 : 발표 후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말이 좀 빨랐고 떨었지만 목소리가 작지는 않다고 했어. 다들 대수롭지 않은 듯 여기더라구.
Sound mind : 그러면 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네 상황이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니?
*불안한 나 :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그래. 그렇지만 막상 상황이 닦치면 심할 때는 얼굴 도 빨개지고 나도 모르게 찌푸려지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하단말이야.
Sound mind : 평상시 차분할 때의 생각과 그 상황에 처해있을 때 생각이 왜 다를까? 어쩌면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것도 너무 목표가 크고 잘하려고 해서가 아닐까?
*불안한 나 : 맞아. 그렇긴 해. 난 발표에 자신은 없지만, 좋은 점수를 받고자하는 욕심은 많어.
Sound mind : 니가 그렇게 점수에 연연해 가면서 얻는게 뭐가 있니? 더 긴장 될 뿐이야. 욕심을 버리고 목표를 좀 낮춰보는게 어때?
*불안한 나 : 그래. 점수다 뭐다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이 나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생각해가면서 좋은 점수를 바라는건 사치야! 연습할 때 처럼만 차분히 했으면 좋겠다.
Sound mind : 좋은 생각이야. 네가 좀 못한다고 해서 최선을 다한 너에게 아무도 뭐라고 할 자격은 없어. 그리고 그 점수말이야 점수 그까짓거 못 받아도 꼴찌만 아니면 됬지 하하. 발표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네가 볼 때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어쩌면 너와 별반 다를바 없을지도 몰라. 하하.
*불안한 나 : 그럴까? 그래도 역시 긴장되고 떨리는건 싫어...소극적으로 보이는 건 싫다고!!
Sound mind : 긴장된다 떨린다 생각하면 더 불안한 법이야. 부정적 생각은 자기암시처럼 스스로를 불안하게 만드는 거라고. 또 발표 못한다고 소극적으로 보일거라고 확신하니? 그렇지 않아. 그게 너 혼자만의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안해봤어? 너처럼 말 많은애가 소극적이라니.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져라.
아이고....숙제를 이제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어렵네요.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렵니다~ ㅜㅡ
<직면>
나는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하거나 책을 읽는다든지 할 때 무척 긴장하고 불안하며,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신문 오피니언 면에 사설을 발표 할 거리도 없거니와 자료의 길이도 걱정 할 필요가 적어서 소리내어 읽어보고자한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으억!!!!왜 또 글이 이렇게 올라왔있지...ㅜㅡ 신용선 선생님 죄송해요.
저도 사실 이렇게 올리고자 한게 아니라 ... 메모장에서 쓰고 올렸는데..저기
제 랩탑에는 한글이랑 마이크로워드같은게 안깔렸걸랑요. 수고하십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은루님! 정말 잘 적어주셨네요. 전 은루님이 글을 잘 쓰시는거 같아서 부러워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말 걸었을때 긴장되고 어색하셨다구요. 전혀 안 그랬었는데 난 용기내어 말을 걸어보았는데 은루님이 잘 대답해 주셔서 참 좋았다고
생각했었어요. 진짜 내가 생각하는 나랑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좀 다른가봐요.
제가 보기에 은루님은 불안해보이지도 않으시고 아주 당당해 보여요. 질문도
잘 하시고 얘기도 자신감있게 잘 하시고 사람들보고 인사도 잘해주시고 잘 웃어
주시고 그래서 넘 보기좋아요. 제가 보는 은루님은 그러니 힘내세요. 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은루님은 다른사람에게 항상 웃음을 주시네요..
저역시 은루님의 칭찬에 자신감이 생기네요..
나한테 이런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구나..그런생각 들어요..
너무 감사해요..
숙제도 잘 하셨네요..근데 이번 숙제 정말 어렵죠?
저두 좀 어렵더라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은루님은 댓글도 잘 달어주시고,,항상 볼때마다 대인기피나 자동적 사고의 오류를 범할만한 사람처럼 안보이고 성격도 좋아보이고,,그런 모습이 얼마나 부러워 보이는지 몰라요,,야마꼬님 말씀처럼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다를수 있다는걸 느끼게 하는 부분인거 같아요
24기 분위기 메이커 은루님!!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우와~인기 최고의 글이네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문답법은 아직 익숙하지 않고 어색해서 더욱 어렵게 느껴지셨을 거에요. 많이 연습을 하실 수록 편하게 느껴지실 거에요.
그리고 저도 아직까지는 추워서 항상 긴팔을 입는 답니다. 긴팔옷을 입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은루님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인지오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