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여러분~ 잘 들어가셨나요?
오늘은 새로운 경험, 직면에의 첫 도전을 해보는 날이었습니다.
직면에 도전한 소감이 어떠실지 매우 궁금합니다.
직면을 회피하지 않고 교육에 참여하신 것만으로도 큰 성공입니다.
실제상황에서도 긴장되는 상황에 닥치더라도 회피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그럼 오늘 수업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과제점검>
-김00: 지난 시간은 편했고 더 이상 24기분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건 없는 거 같다. 나 자신도 이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은 좋다. 그러나 막상 불안한 상황에 닥치면 내 생각을 바꾸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목표를 향해서 계속 노력하고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달라진 나를 볼 수 있게되리라 생각한다. 이제 직면을 한다고 하니 뭘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이 좀 되기는 하지만 피하진 않을 것이다.

-정00: 지난 시간은 과장님께서 강의를 재밌게 해주셔서 웃은 기억밖에 안 난다. 그런데 일요일 날 동서네 애기가 돌이여서 친척들을 만나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 울고 말았다. 이렇게 배우는 도중에도 자동적 사고가 학습되어 인지오류를 범했다. 뭔가 변했어야 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게... 오늘 모의직면 상황에 대해 약간의 기대심리가 있다. 조금 떨리더라도 재밌을 거 같다. 떨림보다 기대감이 더 큰 거 같다. 

-김00: 지난 시간은 긴장이 약간 풀려서 그런지 수업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왔다. 처음으로 좀 집중해서 잘 들은 것 같다. 불안한 나/ Sound mind 대화방법이 좀 생각보다 힘들 거 같았는데 역시나 과제를 하면서 머리가 아파왔다. 불안한 나에 대해서는 술술인데 sound mind 에 대해서는 꽉꽉 막힌다. 내가 나한테 반론적 질문을 한다는 게 좀 어렵다. 여러 번 하다보면 잘 될 것이다.

-김00: 지난 시간에 야마꼬님이 말씀을 걸어주셨는데 떨리고 긴장되어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지 못해 기분이 좀 꿀꿀했다. 그리고 왠지 과제의 난이도가 높아진 듯 느껴졌고 부담을 느꼈다. 그렇지만 지난주는 외출을 많이 해서 좋았다. 벌써부터 반팔을 입는 사람들을 보며 보다 덥게 입은 내가 이상한 것처럼 생각과 함께 옷차림이나 행동 말투가 왠지 나만 다른 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된다. 이런 내가 이상하기도 하고... 어쩌면 다른 사람들과 다름으로써 혹시나 주목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교육내용>
◎김00
ㆍ상황: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불안점수=80점)
ㆍ자동적 사고
 -잘 해야 해
 -더듬거나 떨면 안 돼
 -얼굴이 붉어지면 어쩌지
 -손이 떨리면 안 되는데
 -말이 빨라지면 어쩌지
ㆍ타당한 사고
 -좀 못해도 돼
 -남들도 떨어
 -남들은 몰라
ㆍ목표: 5분  정도 발표하기
ㆍ불안점수의 변화와 타당한 사고
80점, 남들도 떨어→80점, 남들도 떨어→80점, 남들도 떨어→80점, 남들도 떨어→60점, 남들도 떨어→50점, 남들도 떨어→70점, 남들도 떨어
ㆍ본인의 반응
 -손도 떨리고 말도 더듬었다. 
 -빨리 끝내고 싶어서 말을 너무 빨리 했다. 
 -동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덜 떨었다. 
ㆍ타인의 반응
 -손이 떨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
 -얼굴이 붉어지지도 않았고, 굳어지는 것 또한 느끼지 못했다. 
 -말의 속도가 조금 빨랐는데도 발음이 정확하여 잘 읽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글을 읽을 때는 누구나 그 정도는 더듬는다. 
 -말이 빨랐어도 못 알아들은 내용은 없었다.

◎김00
ㆍ상황: 아이들과의 간식과 대화(불안점수=50점)
ㆍ자동적 사고
 -자상하게 해야 해
 -칭찬해야 해
 -책을 재미있게 읽어줘야 해
 -나를 재미없게 생각하면 어쩌지
ㆍ타당한 사고
 -꼭 자상할 필요는 없어
 -좀 못해도 돼
ㆍ목표: 5분간 몰입해서 연기하기
ㆍ불안점수의 변화와 타당한 사고
80점, 좀 못해도 돼→70점, 좀 못해도 돼→70점, 좀 못해도 돼→60점, 좀 못해도 돼→60점, 좀 못해도 돼→50점, 좀 못해도 돼
ㆍ본인의 반응
 -몰입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아이들과 대화할 때 어색함이 느껴졌다.
 -타당한 사고를 계속 떠올렸는데 책 읽을 때 목소리가 떨렸다.
ㆍ타인의 반응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얘기를 할 때 자상함이 느껴졌다.
 -적절할 때 칭찬을 해주기도 했다.
 -책을 구연동화를 하듯 재미있게 잘 읽어주었다.
 -애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책을 읽어주는 것,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과제>
*이번 시간 소감
*직면 후 검증할 것들
1. 자동적 사고의 확인
  -어떤 자동적 사고가 떠올랐나?
  -예상치 못한 다른 자동적 사고는?
2. 타당한 사고의 확인
  -어떤 타당한 사고로 대처했는가?
  -그 타당한 사고가 얼마나 유용했는가?
3. 깨달은 점
4. 다음 직면상황은?(불안점수 70점의 상황으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