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수업 후 두 번재 과제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본문
1. 두 번째 수업 후 용약 및 소감.
사회공포증의 증상은 크게 신체 반응, 생각, 행동의 세가지 요소로 나누어 진다는 것과 이러한 세 요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요소들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생각임을 배웠다.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은 나의 신체적 변화 및 행동에 많은 영향을 준다.
→ 어떠한 상황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시간 학습화된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그 불안으로인해 일어나게 되는 신체적 변화들은(얼굴이 빨개지고, 손에 땀이나며,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 근육에 격련이 일어나며, 명치 끝이 아파오고 숨쉬기가 힘듬 등.) 대뇌가 불안이란 위험을 감지 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로 위험신호를 보내어, 우리 몸이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해동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임을 배웠다.
두 번째 시간이라고 해서 긴장이 좀 덜 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했는데, 조부모님과 함께 병원으로 가는 길 긴장과 떨림은 더 심했던 것 같다. 지각 까지 해서 더 떨렸다. 차는 왜 그리 밀리던지... 수업 시간은 나쁘지 않았다. 주부이신 분들도 계시고 그 외 성인 두 분에(나도 성인인가? 민증나왔는데;;ㄱ-) 십대 둘...모든 분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맛있는 달고나도 먹고 ㅋ ㅋ 수업 내용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셔서인지 이해와 공감이 많이가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아는 것이 신선하고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수업이 내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업 후에는 기분이 최고로 좋아졌다. 다른 분들 모두 수업에 진지한 듯 보여 즐거웠고 끝나고 나서 서로 인사를 나눌 때 웃으며 다들 인사를 받아주시고 첫날 보다 덜 어색하고 낯설어서 참 좋았다.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나서 항상 자기전에 (난 최고다, 난 할 수있다, 난 천재다등을 중얼댄다...ㅋ) 숙제를 세 번째 수업날에야 올리게 되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아주 다음 수업은 빼먹고 싶어지기 까지 한하지만, 곧 초심을 되새기며 해이해진 마음을 되잡기로한다. 집에서의 생활은 밖에 외출을 자주 하지 않더라도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고 믿는다. 화목한 가정, 어렵지 않은 살림, 너무나 자상한 조부모님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성당에는 항상 안가게 되지만 하느님께도 감사드린다.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린다.
2. 나의 부정적 사고 찾기.
☆자신에 대한
- 난 너무 못 생겼어. 촌스러워.
- 정서 불안으로 보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수다가 너무 많고, 손도 떨고, 말을 버벅고, 머리도 꼬고 가끔은 다리도 떨고 덜렁대서 덜덜이같아.
- 내 속 마음은 결코 쉽게 내보이지 않아 가족일지라도 가장 친한 친구일지라도 솔직하지 못해. 예의상으로 하는 말이 많아. 진심이 담겨있는지 나조차도 모를 정도로 타인에게는 듣기 좋은 소리만 하려고해. 거절도 잘 못해서 항상 손해 보는게 심해.
- 결단력이 없고 겸손한 척 굴다가 결정적이고 좋은 기회를 놓쳐버려.
- 끈기가 부족하고 깡이 없어. 어수룩하고 어리석어 상식도 제대로 몰라.
- 기분이 나쁠 때 미운 사람 욕을 많이하고 원망한다. 그렇게 되기까지 우유부단한 나에게도 잘못이 있는데 말이야.
- 낯설거나 친하지 않고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이 안 나와 벙어리처럼 답답해.
- 용기가 부족하고 독립심이나 자립심이 없어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너무 의존해.
- 낯가림도 심하고 붙임성이 없어서 덥석거리거나 친구 사귀는 것이 꺼려지고 어려워.
-나도 결국 이기적이고 가족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되.
☆세상(타인)에 대한
- 사람은 모두 이기적이야. 그들이 행하는 친절한 선행이나 칭찬에는 진정 진심이 담겨있을까 의심이 되곤해.
- 약육강식처럼 약자에게는 차갑고 무서워. 무슨 일이든 경쟁해야 되고 이기지 않으면 패배자일 뿐이야.
- 다들 아무렇지 않게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이를 상처주곤 하지. 상대방이 얼마나 상처입는 가는 그들에게 중요치않아. 자기 자신의 기분이 낳아지면 그걸로 된거겠지.
- 핏줄로 이어져있다고 해도 다들 남이고 남보다 못하기도 해. 한 집에 사는 가족이 아닌 이상 믿을 수 없고 꺼려져. 단지 조금 가까운 남일 뿐이야.
☆미래(결과)에 대한
- 내가 무슨 큰 병에 걸려 죽지 않을까? 걱정...
- 우리 가족중 누가 다치거나 병에 걸려 아프거나 하지 않을까? 사고를 당하지 않을런가?...
- 내가 만약 혼자가 된다면 어쩌지?
- 내 꿈을 이루지 못하면? 그 과정에의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면?
- 내가 한사람의 성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해서 살아가지 못하면?
- 직업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잘 하지 못하면?
- 부모님이 나를 포기하면? 나에게 실망해서 날 미워하게 된다면?
3. 자동적 사고 기록지 작성.
* 상황 : 사촌 형제들이나 친척 어른들을 만날 때.
자동적 사고 : 난 그들에게 아무것도 아닐 거야, 용돈을 주는 것도 나에게 애정이 있어서 주는게 아니라 부모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그런거야. 다들 내가 유학을 실패하고 왔다고 생각할 거야. 학교 하나 제대로 못다니고 어딘가 모자라다고 생각하겠지.
신체반응 : 몸이 움츠러들고, 춥고, 손땀나고, 졸립고, 회피하고 싶다. 얼굴 보기가 싫고 억지스런 웃음만 겨우 지어진다. 불안하고 외롭다.
* 상황 : 친구와 만나서 놀 때.
자동적 사고 : 날 불쌍하다고 생각 할거야. 개으르고 만사가 태평하고 복에겨운 애로 생각할거야. 날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몰라. 내가 자기말고는 친구가 별로 없다고 생각할거야.
신체반응 : 수다가 줄고 무뚝둑해지며 진지해지며 생각에 잠긴다. 친구와의 대화도중 혼자 생각에 잠겨 대화가 끝기곤 한다. 기분이 울적해지고 의기소침해진다. 피곤해지고 친구가 정말 나에게 뭔가 필요한가 하는 회의가 들곤한다.
* 상황 : 아버지나 어머니가 하루 일과를 물을 때, 신경질 내거나 화낼 때.
자동적 사고 : 내가 한 일이 별로 없고 고수돕만 치고있으면 저래서 뭐가 되려나 생각할지도 몰라. 철없고 태평하다고 생각할지도몰라. 게으르고 밥만 축내는 애로 생각할지도 몰라. 어쩌면 다들 끝내는 나를 포기하려 할지도 몰라.
신체반응 : 슬퍼진다. 외롭다. 위안받고 싶다. 눈물이 나온다.
* 상황 : 외출을 할 때, 혼자 밖에 나갈 때. 사람들 무리가 스쳐지나갈 때.
자동적 사고 : 난 외톨이같아. 밖은 무섭고 낯설고 떨려. 이런 세상에 내가 홀로 살아가게 된다면 어쩌지? 다들 날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것같아.
신체반응 : 추위를 타고, 졸음이 밀려오고, 얼굴이 굳고, 쓸쓸하고 외로움을 느낀다. 긴장된고 불안하다. 눈치보고 시선에 움츠린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마음이 많이 편해지신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교육을 빠지시면 절대 안된다는 것 잊지마세요. 꼭 참석해주세요^^
은루님의 긍정적인 생각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쭈~욱 계속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