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둘째 시간에 이어 세번째 시간,, 갈수록 불편한 마음은 조금씩 가시는듯 하지만
내가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인지,, 아직까지는 인지학습을 통해서 나의 증상(?)
이 좋아질거라는 믿음은 없다. 첫번째 시간 이후 친척들이 집을 방문했을때 '마음을 편하게 먹자'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나의 행동반경이 크지 못한탓도 있고 워낙 불편한 상황을 피하는 터라 그런 상황에 직면해 보지 못해서 나의 사고가 어떻게 변하고있는지 조차 감이 오지 않고 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한다는 다른 분들의 글이 올라오게 되면 나만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앞선다.

<자동적 사고 기록지>

1)상황 - 친척들이나 오래된 친구 or 조금 아는 사람들이 방문할때(만남)
자동적 사고 - 이야기를 많이해서 어색함을 없애야해, 집안을 항상 깔끔하게 해야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야해, 나를 불편하게 생각해, 이런 성격의 나를 이상하게 보는거 같아
인지오류 - 강박적 부담, 나와 관련 짓기,독심술

2)상황 - 쇼핑하러 갈때
자동적 사고 - 빈티 난다고 무시할거야, 다른 사람들은 멋있고 화려하고 다 잘났는데 나만 못나보이고 초라해보이는거 같아, 못나보이면 안되는데,,
인지오류 - 독심술, 강박적 부담

3)상황 - 주차할때
자동적 사고 - '운전도(주차도) 못하면서 차는 왜 끌고 나와?'라고 생각할거 같아,,
나로 인해 기다리는 상황이 될때 나를 얼마나 답답하게 생각할까?, 피해를 주면 안되는데,,
인지오류 - 독심술, 나와관련짓기, 강박적 부담, 점쟁이 사고

4)상황 - 길거리를 지나다 아는 사람을 만날때, 친척들을(결혼식, 잔칫집등에서)만날때
자동적 사고 - 먼저 아는체를 하고 싶은데 인사외엔 할 말이 없어,,, 그냥 모른척 지나치자, 상대가 이런 나를 인사성이 없는 사람으로 볼거야, 
인지오류 - 강박적 부담, 독심술,이름 붙이기

5)상황 - 아이들 학교에서 각종 모임에 가입하라는 안내장이 올때
자동적 사고 - 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거야,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색하게 있을거야 그러다 보니 표정이 굳어지면 ' 저 사람은 늘 표정이 어두워', '왜이렇게 말이 없어?', '재미라곤 눈꼽만큼도 없네'라고 생각할거야,,(실제로 그런소리 가끔 들음)
인지오류 - 점쟁이 사고, 독심술, 나와관련짓기, 강박적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