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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제와 원인은 무엇? - 23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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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7 11:42 조회5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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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3기분들의 첫 교육 날이었습니다.
첫 시간이라 어색함이나 긴장감을 느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처음은 누구에게나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이러한 불편함은 앞으로의 교육을 통해 좀 더 편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배운 내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업내용>
◎치료 중 지킬 것들
출석, 시간엄수, 과제부과, 그룹 참여, 신뢰

◎나의 문제는?
-박00: 조그만 공간(예: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에서 상대방과 얘기하는 것이 5분 이상 지속되지 못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하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할 때 누가 쳐다본다고 느끼면 긴장된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 같다. 알고 있는 낯선 사람일수록, 인원수가 적을수록, 동갑이거나 조금 어릴수록, 남성일 경우 더 긴장된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바로 증상이 나타났다. 남편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고치러 병원에 왔다.

-박00: 상대방과 단둘이 대화할 때 초조해진다. 말이 끊기면 내 잘못 같다. 미용실에서 손님의 머리를 감겨줄 때도 손이 떨린다. 긴장하거나 낯선 사람을 대할 때 틱 현상도 나타난다. 이런 나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손 떨림과 틱 현상은 약으로 대처해왔으며 가깝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회피하기도 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거나 한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다른 정신과에서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약물치료를 하면 불안이 없어져서 좋지만 조금 멍해지고 활력도 없어지는 것 같다. 

-고00: 말을 하려고 하면 목소리가 떨리고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말을 하면 속도가 빨라진다. 너무 긴장되어서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누가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손도 떨리고 긴장된다. 남들이 ‘왜 저래?’하고 생각할까봐 걱정된다. 회사에 다닐 때도 되도록 말을 잘 안했으며 동네 사람들과도 많이 친하지 않다. 길가다가 누군가와 마주치면 외면하거나 피한다. 원래 성격이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TV를 보다가 사회불안증에 대해 나와 이것이 병임을 알았고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었다. 아이들도 나를 닮아 내성적인 것 같아서 꼭 고치고 싶다.

-조00: 처음에는 활발하지만 아빠와 있을 때만 말을 안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1년 반 전부터 힘든 일이 있고나서부터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지고 표정도 잘 웃다가 굳어지고 안웃게 되고 긴장도 된다. 목소리가 작아지고 가슴이 콩닥거리며 현기증이 날 때도 있다. 상대방이 날 어떻게 볼까 걱정된다. 직장에서 아빠와 비슷한 연배의 사람과 있으면 말을 잘 안하게 된다. 학교에 다닐 때 발표상황에서 긴장되기는 했으나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다. 자기계발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고 공부했다. 동료들과는 안 그런데 윗사람이나 남자에게 잘못해서 혼날 때 주눅이 든다.

-조00: 가슴이 떨리고 많이 긴장하면 목소리도 떨린다. 아빠와 같이 있을 때도 긴장된다.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들은 괜찮은데 직장상사나 권위적인 사람들과 있을 때, 특히 나이 많은 여성의 경우 불안하다. 눈이 마주칠 때 피하는 것도 있다. 

◎생각해 볼 문제들
-상황에 대한 부정적 믿음
-결과에 대한 부정적 예측
-불편한 신체증상
-행동은?

◎불안의 역사는?
-고00: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이었고 그때부터 계속 발전된 것 같고, 또 입양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을까봐 위축된 것 같다. 집이 시골이고 가난하다보니 가축을 키웠었는데 가축 밥을 동네에 얻으러 다녔던 일이 있었으며 어린 마음에 친구들이 그 모습을 보면 놀릴까봐 더 그랬던 것 같다. 

-박00: 장녀이기 때문에 칭찬을 많이 받고 자라기는 했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가 타고 다니시는 오토바이 소리만 들려도 불안했었다. 들어오시면 항상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투셨다. 무서웠으며 아버지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결혼 후 남편도 동생들 앞에서 공개망신을 시키고는 했으며 다그치는 일이 많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편에게도 맞고 살았다. 아버지와 비슷한 것 같다. 실제 증상은 10여 년 전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사원 아파트로 이사를 한 후부터 나타났으며 같은 아파트 사람들이 모두 남편의 회사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고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남편에 대한 화병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조00: 아버지도 내성적이다. 나도 타고난 것 같다. 아버지가 권위적이라 눈치도 많이 보고 많이 맞고 시달렸으며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들었다. 아버지의 발소리나 차소리만 들어도 불안했었다. 사회생활은 20살부터 즐겁게 잘 했었는데 원장님이 환자들 앞에서 상처되는 말들을 많이 했으며 충격을 많이 받았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없어지고 또 다른 데에 가서도 상처받을 까봐 두렵다.

-조00: 어린 나이(18세)에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그때 방황을 많이 했었다. 아버지에게 못받은 것을 남자친구가 해주어서 좋았다. 그러나 3년 후부터 남자친구가 아버지처럼 폭력을 휘둘렀으며 그때부터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되고 집에서만 지냈다. 그때 충격을 받고 난 후 심해졌으며 자신감도 없어졌다. 한 때 아버지가 불쌍하게 생각되기도 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아버지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원망스럽다.

-박00: 타고난 성격은 괜찮은데 아버지가 엄하셔서 말씀하실 때 혼내듯 하셔서 항상 주눅이 들었었다. 형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나는 클수록 혼날 이유를 몰라 대들기도 했었으며 억제되는 행동이 많았던 것 같다. 중학교 때 발표를 하거나 다른 상황에서 나를 보고 웃으면 나를 비웃는 것 같아 예민하게 받아들였었지만 고등학교 때 많이 괜찮아졌다. 

◎사회불안증의 원인
유전적 경향 ? 1/3
사회 경험의 영향- 2/3

◎사회불안증은!!
-학습된 반응이다!
-새로운 방식을 배울 수 있다!

◎무엇을 학습하였는가? 어떤 것을 믿어 왔는가?
-나는 아무 말도 못하게 될 거야.
-나는 또 실패할거야.
-나는 또 긴장할거야.
-나는 또 얼굴이 빨개질 거야.
-날 보고 이상하다고 여길 거야.
-나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야.
-나를 바보 같다고 생각할거야.
-대처방식은?

◎내가 사회적, 가정적, 환경적 영향으로부터 믿어 온 생각들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 믿음
-미래에 대한 부정적 예측

<과제>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공포 및 회피 목록 작성
-교재 1~2장 복습
-교재 3~4장 예습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나아져야겠다는 절실한 마음과 특별한 용기가 있어서 이 자리에 오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과정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 치료를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 받기를 결정하고 참석하게 되었다. 시작할 때 긴장하고 불안하고 기대감도 있었다. 치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 너무 좋았다.
공포 및 회피 목록 작성 :
1.모임에서 자기 소개를 해야 할 경우. 공포감 75 회피 75
2.일하는데 상대방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공포감 25 회피 35
3.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공포감 35 회피 50
4.면접을 보려고 기다리는 과정 공포감 85 회피 85
5.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야 할 경우 공포감 100 회피 100
6.물건을 잘못 구입하여 반품하려고 할 때 공포감 75 회피 75
7.일이 잘못되어 말다툼하게 될 때 공포감 100 회피 100
8.남편과 말다툼할 때 할말을 잃고 아무생각이 나지 않을 때 공포감 75 회피 100
9.아이들이 짜증부리고 대들을 때 공포감 35 회피 75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과제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시 댓글이 아닌 하나의 글로 옮겨놓았는데 괜찮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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