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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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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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응이 과도했던 상황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과도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상황에 비해 너무 걱정이나 생각이 많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발표하는 상황도 있지만 공공장소,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영화관이나 뮤지컬을 보러 갔을 때 큰 소리에 몇 번 놀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웅웅 거리면서 공간감이 확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기억 때문인 거 같기도 하네요ㅠㅠㅠ..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을 보면 주로 공황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공황인건가 싶었는데 여기서 수업을 들으며 ' 아 나는 공황보단 사회불안에 해당되는 거 같다' 고 느꼈어요.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꼈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사례들을 보며 공감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ㅎㅎ. 저런 공감감을 느끼고 확 공포감을 느꼈던 것도 사람들이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에 느꼈던 거 같아요, 사실 저 개인에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크게 관심이 없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저의 증상을 알고, 정확하게 어떤 건지 알고나니 조금 더 안정이 되는 느낌이에요, 그 전엔 알 수 없는 불안감 때문에 대인관계 상황이라거나, 제가 힘들어 하는 사람 많은 장소 같은 곳에 가는 것을 더 크게 무서워하고 회피했던 거 같거든요.
앞으로 조금 더 수업을 듣고 저의 증상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이런 공포감도, 불편한 것도 많이 좋아질 거라 믿어요, 사실 그러지 않을 거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아서인지 그렇게 힘들지 않을 거 같네요!^^
막상 힘든 상황이 오면 또 다를지 모르겠지만ㅋㅋ.. 그레도 여기서 많이 배워서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가 되길 바래봅니다!
다른 분들의 과제나 다른 기수분들의 과제를 봐도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반가운마음도 들고, 어떻게 대처하셨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쓰다 보면 몸이 계속 긴장을 하게 되니 피곤함을 빨리 느끼기도 하고, 숨이 가빠지기도 하죠.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고 안정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하자는 긍정적인 목표를 잡으셨으니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