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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 수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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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7-31 17:35 조회8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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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시간 때는 복식호흡과  동영상 하나를 봤었다. 복식호흡도 도움이 되겠지만 나에게 인상적이였던 것은 동영상이였던  것 같다.

영상 속 할아버지가 엄청 떨리는 목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하는 모습... 나보다 더 떨리시는 것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는 모습이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다. 

그 분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그저 " 저렇게 떨리는 사람도 신경을 안 쓰는데 나는 왜 그렇게 신경을 썼을까?",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 한 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했다.  

그 분은 본인이 떠는 걸 알게 되어도 아무렇지 않아했다는 것도 부러웠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해도 더 떨려했던 것 같은데... 이전 기수분들 글 중에 이승만대통령의 예를 들었던 내용도 있던데 그 글도 이승만대통령은 저렇게 떨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자리를 회피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그런 모습을 숨기고 싶어하는 기색도 없어보인다. 이런 내용이였다. 

물론 그 사람들과 나는 다른 사람이니 똑같을 수는 없는 거지만, 조금은 자신이 작게 느껴지기도 했다. 

내가 다른 사람이 긴장 하는 모습을 보일 때, 모자르게 보거나 이상하게 본 적이 있던가?. 그 사람들이 긴장을 해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모습처럼, 다른 사람들도 내 긴장한 모습을 그리 특이하게, 이상하게 보지 않을 거다라는 생각을 그 전에는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머리로는 알아도 막상은 그렇게 하지 못 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하려는 노력을 해야될 거 같다. 


이번 수업에 배운 복식호흡도 매일 한 번씩 하고, 저번에 올라온 글을 보며 경직되었던 몸을 한 번씩 털어보기도 했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과도한 긴장을 털어내는 게 아직은 어려우실 수 있지만 충분한 연습만 있다면 점차 잘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배우신 복식호흡도 그 중 하나이니 아직은 어색하실지라도 조금씩 연습도 해보시고, 상황기록지를 해보시면서 생각정리도 해보세요^^,  당장은 바뀌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것도 이전과 다른 모습이니까요!, 이런 작은 실천들이 용기를 내고, 도전해보는 발판이 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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