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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4 11:04 조회4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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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하는거 맞아요??????????????????
아니면 다시하게요-

1. 시선공포
Ⅰ.
 ☆ 이전 경험 : 한참 외모에 신경이 쓰일 나이인 중학교 1학년 때 귀밑 3cm가 교칙이어서, 동네미용실에 갔는데 귀 위로 1cm로 그것도 일자단발로 짤라 놓았다. 머리스타일이 너무 추해서 막 울었다. 얼굴을 들고 다니기 창피했고, 그 때 어떤 애가 나보고 머리 웃기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머리를 일자로 똑바로 자를 수가 있는지 신기하다고 했다. 그 이후로 시선공포가 생겼다. 더불어서 미용실 공포증까지 생겨서 미용실에서는 항상 초긴장 상태이고 미용실 가기가 두렵다.

☆ 믿음 : 나는 웃기게 생겼다. 못생겼다. 나는 머리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 이런 믿음이 생겼다.


Ⅱ. 
☆ 이전 경험 : 중학교 2학년 때 학원에 좋아하는 남자 영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틈만 나면 그 선생님께 가서 이야기 하며 놀았다. 그런데 하루는 초코파이를 먹고 나서 영어선생님한테 놀러 갔는데, 영어선생님이 "이에 그거 뭐야?"이러셔서 화장실 가서 거울을 봤더니 이빨에 초코파이가 막막 끼어 있었다. 너무 창피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 다음 부터는 항상 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눈에 눈곱이 꼈는지, 이에 뭐가 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하게 되었다. 

☆ 믿음 : 남들이 쳐다볼 때 내가 문제 있어서 쳐다보는 것 같다고 생각됨. 내가 눈곱꼈나? 이에 뭐가 꼈나? 뭐 이상한 점 있나? 신경 쓰게 되었다.


2. 대인관계
☆ 이전 경험 : 할튼지 태어날 때부터 지독하게 낯가림이 심하고 유별났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내 이야기를 책으로 내면 5권도 넘을 거라고 하신다. 근데 문제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너무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렸었다. 그런데 내가 태어난 동네 분위기는 정 많은 농촌 스타일이어서 동네사람들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수시로 어울려 놀았고, 자연스럽게 동네 아이들과는 어울릴 수 있었다. 내가 친구를 사귄 것이 아니라 엄마아빠들끼리 친하니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동네의 또래친구, 동생, 오빠언니들 모두 다 친했다.)근데 문제는 학교다. 학교에서는 내가 스스로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나는 낯가림이 심하고 너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어서 친구들을 많이 못 사겼고 교우관계가 좁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원래 나는 선천적으로 자신감이 없고 내성적인 성격인 것 같다. 그래도 학교에서 내자리 주변에 앉아 있는 애들이나, 나에게 먼저 접근하는 애들과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이었는데 그 관계는 오래 못가고, 정말 이상한 점은, 나에게 접근하는 애들은 모두 성적이 밑바닥인 애들이라는 것이었다.

☆ 믿음 :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대인관계를 적절히 못했었고, 그로 인해 우울해지고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외로웠던 것 같다. 그로 인해서 나는 친구도 못 사귀는 못난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또한 적절한 대인관계를 해 본 적이 없어서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하여 많이 힘들다. 
 나는 원래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못한다는 믿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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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학교에서 발표해요.
맙소사ㅠ A4용지 15장을 읽어야되는데, 얼마나 침이 마르고 목아프고 힘이 들까요?ㅠ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이 핵심신념들로 인해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아셨지요?
앞으로 계속 타당한 사고를 연습하시면 천천히 조금씩 바뀌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오늘 발표하신다고요?
지난 번 직면하실 때처럼만 하시면 분명 잘 하실거에요~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보세요.
타당한 사고를 연습할 큰 기회라고 생각하시고요~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오늘 발표 재미있었어요. 교탁에 나가서 1시간 정도 떠들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았았어요. 목소리도 크게 했고, 사람들이 잘 듣고 있나 관찰도 하고 그랬어요. 사람들이 제가 말하는 것에 맞춰서 동시에 발제문을 한장 한장 넘기고, 제가 보라는 페이지로 동시에 넘기고 그럴때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선배언니들(같은 조원)이 저한테 발표하기 전에 파이팅도 해주고, 발표 끝나고는 차분하게 발표 진짜 잘했다고 칭찬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정말 기분 좋으셨겠어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여유까지 느끼셨네요~
타당한 사고가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주에 오셔서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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