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클리닉게시판

자동적 사고란? - 20기 둘째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4 10:36 조회54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여러분도 지난 주보다는 서로 더 가까워졌음을 느끼셨는지요?
앞으로 남은 8주동안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힘이 되어주며
후에 가까운 지인로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껴주시고요^^;;
그럼 오늘 수업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과제점검>
전00: 초등학교를 가기 전 부모님 친구분들의 자녀들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너무 못불러서 그 이후론 가창시험 볼때를 제외하고는 노래를부르지 않았다.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도 취한 척을 하면서 잔다. 사람들과 만났을 때 할 말이 생각이 안나다가 집에 와서 '이 말을 했어야 했는데.'란 생각이 많이 든다. 얘기 도중 상대방이 '심심하다...'고 하면 내가 재미없는 사람 같아서 걱정된다.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는 생각때문에 이성과 있을 때는 더 긴장된다. 면접볼 때 시선접촉이 어려우며 조용한 곳에서는 침을 삼키는 소리나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를 다른 사람이 들을까봐 신경쓰인다. 예전에 결혼식장에서 조용한데 혼자 크게 웃은 경험이 있어 결혼식장에서도 긴장된다. 레즈비언으로 오해받은 적이 있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된다.

윤00: 대학교 1학년 때도 발표를 할 때 안떨어서 2학년 때 '이번에도 안떨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발표할 때 종이를 들고 있는 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떨려 긴장을 많이 했었다. 아마 1학년 후배들이 있어서 더 긴장한 것 같다. 밖에서 그 후배들을 만나면 창피하다. 그리고 노래부를 때도 목소리가 떨린다. 저번 주에 전공수업 발표가 있었는데 3일 전부터 약을 먹고 약국에서 안정제까지 사서 마신 후 발표를 했다. 발표전에 순서가 다가올수록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손도 떨렸으나 '망신당하면 어때?'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안해졌다. 그래서 떨지 않고 오히려 유머스런 얘기도 하며 끝낼 수 있었다. 

정00: 갑작스럽게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가장 두렵고 낯선 사람에게 첫마디를 걸기가 힘들다. 친구도 만나면 괜찮은데 만나기 전 '나와의 만남을 재미있어 할까? 째미 없으면 나를....'하는 생각에 불안하다. 또 문자를 보냈는데 상대방이 늦게 답을 하면 '날 안좋아하나? 내가 오해받을 말을 했나?'하는 걱정이 된다. 예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이성과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놀아서 after신청을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충격받은 경험이 있다. 그 후부터 이성과 있을 때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나의 증상을 아무에게도 얘기 못했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하고나니 후련하고 첫수업을 들었을 뿐인데도 많이 나아진 것 같았다.

이00: 현재보다 잃을 것은 없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도 발전이 없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된다. 점점 발표를 해야할 기회가 많아지는데 공포감이 너무 심하다. 목소리와 다리가 떨리고 얼굴도 붉어진다. 회식자리에서 '한마디 해.'라고 시킬 때 부담스럽고 긴장된다.

김00: 처음 본 사람과 노래방에 갈 때가 제일 힘들다. 노래를 한번 부르고 나면 조금 편해진다. 처음 만난 사람과 있으면 '무슨 얘길 해야 친해질 수 있을까?'란 생각에 걱정되고 불안하다. 그리고 갑자기 집중을 받을 때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체육시간이나 음악시간에 실기시험을 칠 때 정말 불안하다. 과제를 이렇게 점검할 때 '왜 이렇게 밖에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다. 그래도 이 자리가 첫시간에 비해 편해졌다.

백00: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발표를 하기 전까지 많이 떨린다. 직장을 옮기려고 하는데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소심해진 것 같다. 첫날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속마음을 얘기할 자리가 없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얘기하고 나니 후련하고 좋았다. 

유00: 전화로 전달받은 업무를 아래직원들에게 다시 전달할 때 목소리가 떨린다. 그리고 부모님과 식사를 할 때에도 가끔 떨릴 때가 있다. 그리고 메뉴판의 음식을 고를 때와 주문을 할 때에도 목소리가 떨릴까봐 긴장된다. 또 주제가 있는 얘기를 할 때에는 괜찮은데 경험한 에피소드나 재미있는 얘기를 할 때 나도 그런 얘기를 해야할 것 같아서 긴장된다. 그럴 때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이 많다. 회식때도 긴장하긴 하지만 긴장되지 않는척 한마디 한마디 하다보면 긴장이 풀릴 때도 있고, 가끔 술마신 후 내가 얘기를 주도하기도 한다. 

송00: 처음 본 사람이나 불편한 사람과 있을 때 긴장된다.그리고 친하지 않은 사람과 얘기도중 웃길 때 긴장되어 경직된 웃음을 지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상대방이 '억지로 웃나?'하고 생각할까봐 걱정되며 가끔 상대방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된다. 저번 시간에 수업에 참석하고 난 후 뭔가 달라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맘이 편해졌으며 화요일이 기다려졌다. 

<수업내용>
◎불안의 3요소
  생각
  신체증상
  행동

1. 생각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목소리가 떨릴 것이 분명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날거야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나
     나를 이상하게 볼 거야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겠지
     얼굴이 굳어지면 바보 같다고 할거야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 여러분들은…
    ‘그 생각이 사실일까’ 의문을 가져봤나? 
     상대방에게 물어보았나?
     평가해보았나?
         
 -자동적 사고란?
  자신도 모르게 떠 오르는 생각들, 
  나중 일에 대한 예측이나, 
  자신의 수행에 대한 평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들 
  즉각적, 반사적으로 떠 오른다. 
  부정적이고 비합리적 생각

2. 신체증상
  목소리와 손이  떨린다.
  손이 차가워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표정이 굳어버린다.
  호흡이 가빠지면서 말의 속도가 빨라진다.
  가슴이 답답하다.  
  시선이 불안하다.
  말문이 막힌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불안의 생리적 측면
  ㆍ자율신경계
   1) 교감 신경계 : 불안, 긴장
   2) 부교감 신경계 : 안심, 평상시
   
  ㆍ대인관계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렇게 반응하도록 학습되어진 경험의 결과이다 

3.  행동
 -불안 유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
  두리번거리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한다.

 -회피
  수업이나 회의 빠지기
  만나자고 전화하지 않기
  대화를 시작하지 않기
  사람을 안 만나도 되는 직업을 선택하기     
 
 -회피를 함으로써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순간 불안을 감소시키고 안심을 준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게 된다.
  불안을 극복할 기회를 잃는다.
  자신감 감소, 무능력감, 자책, 우울증이 생긴다.
  상황에서 점점 멀어지고 다른 상황도 어려워진다.
  대처능력이 없다는 믿음이 생긴다

<과제>
1.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2. 나의 부정적 사고 찾기
   -자신에 대한
   -세상(타인)에 대한
   -미래(결과)에 대한
3. 자동적 사고 기록지 작성하기
   -상황:
   -자동적 사고:
   -신체반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637
TOTAL
68,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