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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두번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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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4 10:37 조회5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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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제발 좀 글을 짧게쓰자..짧게 쓰자..짧게 쓰자..계속 생각하면서 썼는데 다 쓰고 보니 또 긴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ㅅㅠ;;;;;;; 다음번엔 더 짧게 쓰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모임 끝에 갈수록 집중이 안되서 과제 어떻게 하는지 잘 못들었는데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쓰고보니 제가 쓰고도 제 생각들이 참 한심해요.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지 남들도 날 아끼고 좋아해 준다."는 말이 생각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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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26일에 두 번째 시간을 가졌는데요. 병원에 들어섰을 때 저에게 먼저 인사 걸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분도 좋고 고마웠던 기억이 나요.ㅎ 전 먼저 인사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요ㅡ,.ㅡ^

 사람들은 첫 만남 때보다 편해졌는데, 아직 조용한 분위기에 오랫동안 앉아서 주의 집중하는 것이 긴장되어 약간 힘들었어요. 중간에 쉬는 시간이 가까워질 쯤부터 소화불량이 시작되고, 끝마칠 때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집중을 못해요.ㅠ그리고 그 다음날은 항상 늦잠을 자게되고, 몸살기가 있고요.
 수요일이 공강이라서 쉬는 것이 참 다행스러워요.

 26일에 한 것을 요약하자면, 나는 어떤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지.. 또 다른 분들의 경우는 어떤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은 후..불안한 상황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과연 타당한지, 신체 반응의 원인은 무엇인지, 회피를 했을 때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배웠습니다. 생각, 신체반응, 행동으로 나타나는 불안의 3요소를 이해함으로써 불안을 극복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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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의 부정적 사고 찾기
-자신에 대한 
 ; 나는 못생기고 눈치없고 재미없고 매력 없고 장점과 특기도 없어.
 ; 나는 운이 없고, 되는 일도 없어.

-세상(타인)에 대한
 ; 사람들이 날 필요로 하지 않을거야.
 ; 사람들이 날 싫어하고, 뒤에서 욕할거야.

-미래(결과)에 대한
 ; 난 결혼도 못하고, 직장도 못 갖고, 친구도 다 잃고 외롭고 비참하게 살다가 자살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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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동적 사고 기록지 작성하기

① -상황 :  사람들이랑 노래방 갔을 때
   -자동적 사고 : 이번엔 또 어떻게 하면 노래를 안부르고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근데 노래 안부르면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안좋겠지? 
                재미없고 바보같은 사람이라 생각해서 날 싫어할거야.
   -신체반응, 감정 : 불안, 초조, 좌절, 슬픔, 증오스러움. 벙어리처럼 입이 안떨어진다. 졸리다.

② -상황 : 타인이 날 쳐다보는 것 같을 때(타인의 시선이 의식될 때) 
   -자동적 사고 : 혹시 나를 레즈라고 오해하는 것 아냐?
                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욕하는 건가?
                아니면 내 옷차림이 이상하거나, 뭐가 묻었거나, 눈곱이라도 꼈나?
   -신체반응, 감정 : 부끄러움, 당황스러움, 얼굴이 붉어짐, 시선처리 부자연스러워짐.

③-상황 : 아는 사람이랑 마주쳤을 때
  -자동적 사고 : 저 사람이랑 인사 하고 싶은데..
                 저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런데 인사 했다가 안받아 주거나 괜히 친한척 한다고 싫어하면 어쩌지?
  -신체반응, 감정 : 당황스러움, 얼른 고개돌리고 못본척하고 지나가버린다.

④-상황 : 사람이랑 대화할 때
  -자동적 사고 : 재미있게 해줘야 되는데.. 
                 무슨말을 해야하지?
                 저 사람에게 호감을 사고 싶어.
  -신체반응, 감정 : 불안, 초조, 부담감 때문에 할 말이 있어도 잘 기억이 안나고, 말이 조리있게 안되고, 머릿속이 멍해진다.

⑤-상황 : 발표할 때
  -자동적 사고 : 저 사람들도 다 나랑 똑같은 사람일 뿐이야. 하나도 무섭지 않아. 
                 내가 두려워하거나 떨 이유는 없어.
                 내가 여기서 떨고 목소리도 작게하면 그게 더 창피한거니깐, 자신감 있고 여유있게 큰 목소리로 발표하자. 그래서 멋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해.
-신체반응, 감정 : 발표 초기에 불안, 초조하다가 조금씩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도 갑자기 질문이 들어오면 머리속이 둔해지고 당황스럽다.

⑥-상황 : 조용한 분위기에서 뭔가 주의집중 해야 할 때
  -자동적 사고 : 아 지루하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배가 고프다. 꼬르륵 소리 나면 어떡하지? 내가 뭔가 실수하면 어떡하지?
 -신체반응, 감정 : 불안, 초조,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다, 자꾸 딴생각이 들거나, 머릿속이 멍해진다, 1분에 한번씩 시계를 본다.
※근데 이 ⑥번은 사회공포증 증상이 아닌 것도 같네요. 집중력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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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관계에 있어서는 제가 자신감이 없고 타인의 비난이나 비판을 두려워하고 지나치게 민감한 나머지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회피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불편하게 생각하거나, 저를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오해하는 것이 문제 인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사실 사람들과 서로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하고 그런 관계가 되고 싶어요. 
 실제로 제가 대인관계에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과의 관계', '중1때 친구들', 대학교 1학년 때 남자친구와의 관계' 인데요. 이 세 가지 관계의 공통점이 이 사람들과는 장난도 치고, 서로 망가질수도 있고,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 였던 거예요.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장난치고 농담도 건내는 편한 대인관계들을 많이 맺고 싶어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편하게 장난도 치고 농담을 건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요?
상대방들이 귀하를 그렇게 보지도 않고 그렇게 볼 이유도 없는데 '안 좋게'볼거라고 예측하시고, 귀하가 할려는 말과 행동에 대해서 근거없이 '잘 안될거야'라는 예상을 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편하게 지냈던 사람들에게는 그런 생각으로 고통받지는 않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제를 참 잘 정리하셨네요. 이렇게 과정을 잘 따라가시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생각을 조금만 바꾸셔도 서로 장난치고 농담도 건내는 편한 대인관계들을 맺으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거나 잘 보인다고 해서 친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노래를 안부른다고 해서 친해지지 않는 것 도 아닙니다.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 중1때 친구들, 대학교 1학년 때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맺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스크류바님의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스크류바님은 달라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계십니다~^o^*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중1때 친구들이나 대1때 남자친구, 또 그밖에 제가 친구라고 인정(?)하는 편한 사람들은요. 그 사람들이 먼저 저를 좋게 봐주고, 그 사람들이 먼저 저에게 접근해서 친구하자고 그러고, 그 사람들이 먼저 저를 편하게 대해주고, 장난도 치고 그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자연스럽게 편한 관계가 된 것이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를 저를 처음에 딱 보면, 포스가 강하다, 자기만의 세계에 있는 것 같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말 걸기 힘든 스타일이다 라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저를 처음 봤을 때 무서웠다는 사람도 있고요.

medihelp님과 알음알이님의 말씀대로 제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편하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날까지 노력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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