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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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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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간에 보니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던데 저 사람들이 병원에 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이 치료를 받아야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낮선 사람 대할때 불편하거나 발표할때 불안한건 누구나 있는 증상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항상 긴장이 되어있다. 친한 친구랑 이야기할때도 머리속에 항상 재미있게 해 주어야한다는 생각이 있고 항상 긴장상태이다. 말을 해도 잘 해서 남에게 인정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은 생각이 있다.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인정받거나 칭찬 받으면 기분이 좋고,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 진다.
그 이유는 여태까지 살면서 거의 내가 대인관계에서 best friend가 아닌 second라는 느낌을 받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이 혼자이거나 친구가 없을때는 나와 함께 있다가도, 조금만 더 재미있고 인기많은 사람이 있다면 나를 버리고 그쪽으로 가는 것 같다.
그럴때가 가장 비참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내가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이거나 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혼자가 되고,,,,그러면 내가 너무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우울하다. 이런 것 때문에 대인관계에 있어서 부담감도 있고, 두려움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학창시절에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싶어도, 자신도 없고 부담감이 많아서,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을 닫고 지낸적이 많다.
앞으로는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기 보다는, 나의 모습에 자신감을 갖고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생각을 편하게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너무 잘 할려고하는 생각이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꼭 ~해야해'가 아니라, ''~하면 좋지만, 좀 못 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다른 사람을 꼭 재미있게 해주어야만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크류바님의 말씀처럼 자신감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면 좀더 편안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내 머릿속을 그대로 읽어내신 것 같당... 어쩜 저런 생각이 같으신지...
저도 님과 같은 경험때문에 대인관계가 두렵고 힘들고 지쳐요...
하지만, 첫시간 듣고 차차 좋아지리라는 희망이 보이는 듯 싶거든요...
함께 노력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