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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기-2] 객관적인 관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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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7-18 16:49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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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 47기-2 ]

 

★ 숙제검사 시간입니다^^*

* 신00

- 변화는 잘 모르겠다. 일단 지금 생각으로는 숙제가 하나 더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홈페이지 글에 정상이 되고 싶다고 썼다. 지금은 남들과 똑같지 않은 것 같다. 수줍음도 많고 발표할 때도 남들과 똑같지 않은 것 같다.

- 골프연습도 해 봤다. 작년 10월 즈음, 필드에서 티를 못 꼽을 정도로 긴장을 했다. 다들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손이 떨리고 긴장이 되었다. 약 먹고는 좀 편하게 했다.

- 말만 안 나오는 줄 알았는데 긴장하면 손이 굉장히 많이 떨리더라. 글씨를 못 쓸 정도이다. 아파트 당첨되어 갔는데 계약서를 써야 하는데 손이 너무 떨렸다. 앞 사람이 쳐다보며 ‘굉장히 손을 많이 떠네요.’라고 말을 하기에 ‘수전증이 있어서 그래요~’ 하고 넘겼다. 누가 대신해줄 수 없으니 피하지 않고 하긴 한다.

 

* 석00

- 아직 평소와 달라진 건 딱히 못 느끼겠다. 쉬는 날에도 계속 피로가 안 풀린다. 쉬니까 찾는 사람이 많았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녔는데, 그것 자체가 피곤이 되는 것 같다. 여러 모임에서 찾으니 그 사이를 중재하는 게 어려웠고, ‘내가 실수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로 신경 쓰니 더욱 피곤하더라. 예민했던 한 주였다.

- 일요일에 어머니께서 교회 가자고 하는데, 순간 화가 많이 났다. 한동안 안 그랬는데 폭력적인 나의 모습이 갑자기 또 튀어나왔다. 사람 많은 데 가는 게 스트레스가 된 것 같다. 그 순간 분노를 못 참고 짧게는 자살 충동도 들더라. 교회를 좋아서 가야 하는데 강압적으로 가야한다는 게 화가 난 것 같다. 그날 화내고 나서 하루 종일 우울했다.

 

* 김00

- 저번엔 뒤에 앉았더니 잘 안 들려서 오늘은 앞 쪽으로 앉았다. 아직 사람들을 못 쳐다보겠다. 지금도 한 사람만 보고 이야기 하니까 좀 낫다.

- 오늘 오면서 마음먹기를, 처음 들어갈 때 인사하는 것과 수업시간 동안 웃으며 밝게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 강00

- 회사가 화요일까지 쉬어서 회의도 없고 해서 푹 쉬었다.

- 지난 시간 ‘떨지 말자’라는 생각이 잘못된 걸 알았다. ‘누구나 다 긴장해’라는 생각이 맞는 것이더라. 하지만 아직 잘 안 된다.

- 책 3장을 읽어봤다. 객관적인 관찰을 항상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객관적인 관찰을 하자!

< 4요소- 감정, 신체증상, 행동, 생각 >

1. 감정- 안 좋은 감정은 불안, 우울, 화. 우리는 ‘불안’을 주로 다룹시다.

2. (불안할 때) 신체생리증상

- 신00: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느낌, 땀이 난다.

- 석00: 몸이 떨리고 손이 떨린다.

- 강00: 심장이 뛰고 손발이 차가워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 김00: 숨이 막히고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3. (불안할 때) 생각

- 석00: 친해져 가는 상황에서 불안하다. 그때 드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더 친해질 수 있을까?’, ‘내가 다가가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쉽게 다가간다고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까?’, ‘날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까?’

- 신00: ‘말문이 막히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 떨어도 끝까지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 막혀버리면 당황한다. ‘긴장하지 말아야지!’생각이 든다.

- 강00: ‘긴장하지 말아야 하는데’, ‘떨지 말아야 하는데’, ‘첫 시작을 딱 이렇게 해야 하는데’, ‘발표하다가 목소리가 떨리면 안 되는데’, ‘망치면 안 되는데’ 생각이 든다.

- 김00: 낯선 사람과 첫 대면이 힘들다. 마음을 열면 한없이 친해지는데, 첫 단계가 어렵다. ‘계획한 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보일까’, ‘어떻게 얘기해야 하지?’, ‘나에게 냄새가 나지 않을까?’등의 생각이 든다. 내가 먼저 말을 못 건다. 먼저 걸었다가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나를 무시하거나 나를 싫어할까 봐 걱정된다. 먼저 상대방이 말을 걸어주면 그때부턴 괜찮다.

 

4. (불안할 때) 행동

- 김00: 산만해진다. 손을 가만히 못 두겠다.

- 강00: 연습했을 때보다 실수를 많이 한다. 외운 것과 다르게 말 하거나 그런다.

- 신00: 저도 손을 가만히 못 둔다. 손을 주무르거나 깍지 끼거나 한다. 시선도 고정이 안 되고 두리번거리는 것 같다.

- 석00: 말하는 상황을 벗어나려고 사람들을 만나면 운동을 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카페 가서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나는 그게 별로 좋지 않아서 서둘러 나오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있어야 할 땐, 화장실이나 밖을 자주 나가게 된다. 불편하다.

 

 

★ 불안한 상황에서 관찰 해봅시다. 나의 불안한 상황은 어떤 게 있죠??

* 강00: 공식적인 자리나 엄숙한 자리에서 여럿이 있을 때 나 혼자 발표 할 때.

* 신00: 발표상황밖에 없다. 과제가 주어지기만 해도 그 때부터 발표할 때까지 불안하다.

* 석00: 같이 일하는 사람하고 단 둘이 있게 되는 상황. 친해지는 단계의 사람들을 만나는 상황.

* 김00: 모르는 사람들과 있을 때. 내가 속해지지 않을 때. 교양수업 들을 때 혼자 있을 때. (공통점도 없고 대화할 것도 없으니 불안하다) 사람들과 협동 프로젝트를 할 때.

 

-> 이 순간에서 어떤 생각, 어떤 행동, 어떤 신체증상이 있는지 관찰해봅시다! (과제!^^)

 

★ 과제

* 홈페이지 숙제

1. 이번 시간의 요약과 소감

2. 대인관계 불안한 상황에서 객관적인 관찰(생각, 신체생리증상, 행동)

* 매일 상황 기록지 작성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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