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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5번째 시간 Sound Mind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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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1 11:06 조회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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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는...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회사 칼퇴근하고 10분잔다는게 일어나보니 7:50분가까이 되어 있길레^^....
못왔습니다.
제 자신을 다스려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내일은 꼭 출석해야죠^^

개인수업을 받았습니다.
마냥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오류적 생각들이 맞다고만 여겼지만,
제가 선생님께 오류 및 자동적 사고의 상황을 이야기 하던더중, 논리적으로 맞지않아 인지적 오류가 해결되어지는 부분도 있고, 아 내가 이런상황에 왜이렇게 생각했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솔직히 전 제가 가장 삶의 기본적인 대인관계쪽의 증상을 갖고 있기에, 
여러분들과 모여있는 시간에도 긴장이 되고 그래요..^^.. 다른분들은 정작 본인은 많이 부담되더라도, 제가 보기엔 특정한 상황에서의 증상 (손떨림, 발표때 목소리떨림)이지만, 전 사회생활에서의 베이스가 흔들리는 전체가 증상이기때문에, 다른분들에 비해 컴플렉스까지 느껴집니다. 이것도 자동적사고의 인지오류인지도^^

1. 생활
- 부서 사람 몇 (6명)이 모여 저녁식사를 우연히 할 기회가 있었다. (외식)
- 내 아래 신입사원이 한명 있었고 모두 과장급 이상들이었다.

2. 자동적 사고
- 식사전 : + 이야기에 잘 껴들어야 할텐데 => 강박적 부담
           + 신입사원에 비해 선배로서의 모습 보이려면, 어느정도 식사같은 모임에 
             적응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 
           +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 있으면 신입사원이 깔보지 않을까? 
              => 점쟁이 사고, 감정적 추론
           + 대화에 제대로 참여 못하면, 옆에 있는 같이 식사하는 분들이 불편하거나, 
             오히려 챙겨주려 너무 신경써서 힘들게 하지 않을까?
              => 나와 관련 짓기

- 식사중 : + 나보다 신입사원이 대화에 잘 참여하는 모습보고, 주눅이 들긴했고, 
             나중에 선배로서 생각하기보다, 좀 깔볼수도 있겠구나 
              => 감정적 추론, 점쟁이 사고
           + 사람들이 " 이런 모임자리 왔으면 좀 어울리고, 말도 하고 그래야지 
             왜 분위기 망치게 혼자 독수공방하며 있을까? 참 우습네"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 감정적 추론, 점쟁이 사고

3. 행동
- 긴장됨, 두근거림, 얼굴에 땀이 비오듯 남 (식당이 약간 덥긴했음), 안그런척 하려 일부러 당당하게 식당 아주머니 불러 물도 시키고 반찬도 시키고 했음


- Sound Mind -

----====||||       사람들이 " 이런 모임자리 왔으면 좀 어울리고, 말도 하고 그래야지 
           왜 분위기 망치게 혼자 독수공방하며 있을까? 참 우습네" 생각하며
            내 모습을 우습게 생각하지 않을까?   ||||||====----



Sound Mind :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네가 확신할수 있나?

나         : 그 사람 마음속을 볼수 없지만, 살아온 경험으로서 어느정도 느낄수 
             있을듯싶다.

Sound Mind : 살아온 경험속에서 생각해온것이 
             인지적 오류였다라고 생각하면, 그런 느낌도 오류가 아닐까?

나         :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느낀 모든 경험적 사고가 
             모두 인지적 오류라고 100% 단정지을순 없지않나? 예를들면, 
             차를 탈때 신호가 파란색으로 바뀌어도, 뒷 차에서 빵빵거리는건, 
             그사람이 내가 신호를 못봐서 빨리가라는식의 행동이라고 느낄수도 있고, 
             상식적으로 옳은 생각일듯 싶은데 이게 인지적 오류라 할수 있나?

Sound Mind : 극단적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지금 이 클리닉에 온것은 어느정도 
             사고가 평범하게 생각해야 할 범위를 넘어선, 오류가 있어서 온것 
             아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부서의 사람들이 본인을 우습게 생각한다고 
             느끼는것도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옳지 않을까?

나         : 어느정도 동의 한다. 만약 내가 상당히 익숙한 자리의 친한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내옆에 나의 동료지만 내 친구들을 처음 대하게 되었을때, 
             너무 말이 없거나, 어쩔줄 몰라하거나, 대화에 잘 끼지 못하면, 
            "아 나와같은 증상이 있구나,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 사회성이 없구나"
             라고 느끼면서 약간 얕볼수도 있을것 같다.

Sound Mind : 세상사람들이 다 그 상황에서 본인과 같은 생각만 한다고 단언할수 있나?

나         : 분명 아니다. 모든 사람들의 살아온 환경이나, 성격 성품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달리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론 
             대부분 사람들이 나같은 사람들을 우습게 생각할듯싶다.

Sound Mind : 그것 또한 감정적 추론일 뿐이다. 본인이 세상사람들에게 다 물어봐서 
             통계내지 않는한 그 상황에서의 평균적인 사람의 생각을 유추할순 없다.
             만약 그게 또한 맞는다 해도 그렇게 해서 최악의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

나         : 신입사원에게도 적응못한다고 무시당할수 있고, 윗분들께도 좀 불편하게 
             해드리고해서 앞으로 내 자신이 그자리를 거의 피할듯 싶다. 
             그래서 결국, 회사내에서 (특히 같이 해야하는 프로젝트성 과제)같은 
             경우에 인간관계 맺으며 해야하는데, 어렵기 때문에, 회사생활에 지장이 
             초래되고, 결국은 혼자서만 회사 다니다가, 정 힘들면 퇴사 할 것 같다.

Sound Mind : 신입사원에게 적응못한다고 무시당할수 있는 것은 감정적 추론, 
             점쟁이 추론일 수 있다. 과연 신입사원에게 묻지도 않고, 본인이 식사때 
             대화에 참여 잘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한것에 있어서 무시한다고 
             100% 확신하는것은 옳지않고, 또한 객관적으로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많다. 또한 인간관계라는 데에 있어서 공과 사적으로의 인간관계는 
             구분되어 있기때문에, 회사에서 자신의 맡은 부분에 실력이 있으면, 
             그 사람들이 본인에게 다가와 프로젝트 업무할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자신감을 갖게 되고 오히려 그게 그사람들과 친해질수 있는 
             기폭제도 될수 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많이 피곤하셨었나봐요. 가끔은 잠깐의 수면이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지요.^^
오늘은 첫 직면을 하는 날이니 꼭 참석해 주시고요,
과제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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