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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 사고란? - 19기 두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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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1 10:55 조회4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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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수업은 확실히 첫시간보다 편안하셨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익숙해지실 겁니다.
물론 저와도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믿겠습니다.^^
그럼 수업내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과제점검>
김00: 사람들 앞에서 얘기를 못하고 토의 자체를 항상 회피해왔다. 사회불안증인줄 몰랐는데 인터넷으로 보고 알았으며 7개월 전부터 심해졌다. 첫 시간에도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얘기를 하는 것이 어려웠다.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과 얘기하니까 편안하다.
문00: 발표를 할 때 손발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며 얼굴도 붉어진다. 앉아서 발표할 때에는 이러한 증상이 덜 한데, 서서하게 되면 말을 잇지 못할 때도 있다. 발표는 어떻게 해서든 회피하려하고 회식자리에도 참석은 하지만 구석에 있을 때가 많다. 미용실에서도 여미용사가 머리손질을 할 때 긴장이 된다.
하00: 직장에서 승진하여 책임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교육을 해야한다는 사실 때문에 퇴직까지 생각했었다. 교육을 할 대 내가 떠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책임자가 된거지?'라고 비웃을까봐 걱정된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 시선집중이 되기 때문에 100% 회피한다.
송00: 신입사원 그룹연수 때 처음 만난 사람들과 1달동안 같이 생활했었는데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과 벽이 쌓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기들 모임이 10번정도 있었는데 억지로 1~2번 나갔다. 근무할 때에도 누군가가 "뭐 먹으러 가자!'하는 말만 들어도 불안하다.

<수업내용>
◎여러분들이 만든 부정적 생각들
하00: 나는 잘 하는 게 없다. 자신감없는 사람이다. '날 비웃을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김00: 흑백논리가 강하다. '저 나이에 왜 저것밖에 못하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
문00: '잘 해야 될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저 사람은 무능력하고 자신감이 없고 재미가 없다.'라고 생각할 것 같다.
송00: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생각할 것 같다.

◎불안의 3요소
  생각
  신체증상
  행동

1. 생각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목소리가 떨릴 것이 분명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날거야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나
     나를 이상하게 볼 거야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겠지
     얼굴이 굳어지면 바보 같다고 할거야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 여러분들은…
    ‘그 생각이 사실일까’ 의문을 가져봤나? 
     상대방에게 물어보았나?
     평가해보았나?
         
 -자동적 사고란?
  자신도 모르게 떠 오르는 생각들, 
  나중 일에 대한 예측이나, 
  자신의 수행에 대한 평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들 
  즉각적, 반사적으로 떠 오른다. 
  부정적이고 비합리적 생각

2. 신체증상
  목소리와 손이  떨린다.
  손이 차가워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표정이 굳어버린다.
  호흡이 가빠지면서 말의 속도가 빨라진다.
  가슴이 답답하다.  
  시선이 불안하다.
  말문이 막힌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불안의 생리적 측면
  ㆍ자율신경계
   1) 교감 신경계 : 불안, 긴장
   2) 부교감 신경계 : 안심, 평상시
   
  ㆍ대인관계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렇게 반응하도록 학습되어진 경험의 결과이다 

3.  행동
 -불안 유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
  두리번거리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한다.

 -회피
  수업이나 회의 빠지기
  만나자고 전화하지 않기
  대화를 시작하지 않기
  사람을 안 만나도 되는 직업을 선택하기     
 
 -회피를 함으로써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순간 불안을 감소시키고 안심을 준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게 된다.
  불안을 극복할 기회를 잃는다.
  자신감 감소, 무능력감, 자책, 우울증이 생긴다.
  상황에서 점점 멀어지고 다른 상황도 어려워진다.
  대처능력이 없다는 믿음이 생긴다

◎치료에 대한 부정적&불안한 생각
송00: 같이 교육받는 분들도 사회불안이 있으니까 나를 또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불안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하00: 교육을 받으려면 애기를 누구한테 맡기고 와야 하며, 공황증상이 있는데 대중교통도 이용해야한다.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이 된다.
문00: 여기에서는 효과가 나타나고 사회에서 직면했을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그리고 직장에 정신과에 다닌다고 말했는데 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신경쓰인다.
김00: 상사에게 정신과에 다닌다고 말하고 왔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서 소문이 퍼졌을 것 같다. 인사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후회가 되기는 하지만 치료가 되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

<과제>
1.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2. 나의 부정적 사고 찾기
   -자신에 대한
   -세상(타인)에 대한
   -미래(결과)에 대한
3. 자동적 사고 기록지 작성하기
   -상황:
   -자동적 사고:
   -신체반응: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입니다.
수고하여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 진료과장, 오선생과 여러분들이 수업하는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으니 불안했고 회피를 하였다는 것을 이제 아셨을 것입니다. 이 생각들을 어떻게 요리해 나갈지가 다음 시간 할 일입니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불연듯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반대편에서 수원 역극제가 성황리에
진행대고 있더군요..
학생들.가족들과 같이온 아이들의 환한 모습.여러가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행복하게만 느껴지고 정말로 마음속에서 해복이 충만하여서
마치 그장소에서는 어떤 병이 있는 사람이라도 같이 어울리고 호흡하면
아마도 근심걱정과 마음의 병들 몸의 병들이 하루아침에 과연 이런병들이
나에게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매 시간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하나하나의 문구가 속으로 \"찡하니 정말로 100% 맞는구나\"
그런데 왜 나는 이런자체를 못느끼고 이렇게 살아왔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나 자신을 하나의 큰 기업이라는 존제에
맞추어서 그 뜰속에 끼어볼려고 나자신 본래의 감정과 마음을 억제하면서
가식으로 그들과 호흡을 하면서 그들에게 나를 맞추어서 지내온 시간이...
이런 삶들이 나를 그토록 구속시키고 억누루고 마음 아파하면서....
참 이런 개인적인 사견이니 여의치 마시고요...
요번에도 네분이 참석을 하시어서 교육을 받으셨는데요....
정말로 의문점이 많이 들더군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으시던 분들이.... 정말로 마음으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감이 가더군요......
하지만 이런교육자체가 과연 어디까지 우리들을 개선시킬수 있을까...
다른분들은 이교육을 다 받고나면은 아마도 많이 나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분들은 사무직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거의 필드에서 사람들과
바로바로 그자리에서 이야기하고 논의하고 결정내리고 한마디로
다양한 사람들 매번 바뀌고 어쩔때는 화내고 싸우고 또 풀어나가는
그런 직업이기에 조금은 교육자체에서 동떨어진 느낌이드는것 같고요..
이것도 하나의 자동적사고 인가봐요..ㅎㅎㅎ
아마도 책을 수십번 읽어봐야만 이런 생각 자체가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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