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시간 요약 및 소감
원장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사람 앞에서 떨리는 것은 떨리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고 치료선생님 앞에서 떨리지 않는 이유는 떨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왔기 때문이란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똑같은 사람 앞이지만 결국 다른 것은 자기 생각이었습니다. 파국적 예상, 감정적인 추론, 점쟁이 사고, 선택적 추상, 자기와 관련짓기 등 학습화 되어 온 생각들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부정적으로 학습화 되어 온 만큼이나 필요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직면훈련을 통해서라면 훨씬 더 빨리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2. 동영상을 본 소감
잠깐 보았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마음 속에 감추고자 하는 것이 있기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학생, 대단한 학생이지만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장애가 있는 학생으로서 더이상 부끄러울 것이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들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사람이기에 감추고 싶은 생각이 더 강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서로의 아픔을 부끄러움 없이 얘기하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직면 전 준비
-상황선택 : 일반적ㆍ일상적인 이야기 (5~10분)
-인지 재구성
 떨리면 어쩌나 → 누구나 떨리는 거야.
 표정이 굳고 고개가 떨리면 어쩌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야.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어.
-목표설정: 고개가 떨려도 이야기를 끝까지 마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