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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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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1 10:50 조회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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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10년만에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보는데, 노트북 보며 내용을 설명하시고 돌발 질문에도 잘 답변하시고 시간을 다 채우고 마친후에도 마음에 안 드셨던 모양입니다.
얼굴이 붉어졌다, 긴장했다, 등등...
그 정도면 유창하게 프로같지는 않았지만 들을 만했고 답변하는데는 아주 예를 들어가면서 필요한 말과 행동을 더 자연스럽게 했다고들 평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성에 차지않는 귀하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을 사장님께 보여드로고 이정도만 되어도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 해도 될지 아니면 더 능숙한 발표 실력을 키워야하는지 물어보기로 하였죠? 사장님의 솔직한 대답을 구해 오시기 바랍니다. 어떤 반응이건 우리 치료과정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올리신 글 중,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완벽주의자다. 나의 실수는 물론 남의 실수도 용납 안 된다. 
--> 정말 용납이 안 되는 실수란 어떤 것일까? 내가 그토록 완벽을 기하고 긴장하지 않으면 잠시도 안심을 할 수 없는 그런 위험 또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일을 내가 하고 있는가? 그런 일이라고 해도 나처럼 항상 하는 일마다 그런 긴장을 유지할 수 있을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고 생각한다. 
--> 그렇게 여겨지지만 진정한 프로는 따뜻하고 인정도 있더라, 박지성이나 이승엽을 보라.

한번 실수하면 대가(인쇄비용이 왕창 깨짐)가 크기 때문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
--> 어느정도 긴장하고 지켜야할 기본 원칙을 지키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이만한 경력과 실력이 있는데 항상 실수할까봐 걱정하며 긴장할 필요은 없다.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과 재미를 느끼며 하면 된다.

* 귀하가 올리신 글이 색깔가 크기가 변하는 것을 보니 참 멋 있네요. 여기서는 처음 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감사합니다. 아직도 인지오류가 많은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시간나는데로 책을 읽어보고 원장님 말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직업이 편집하는 사람이니 무의식 중에 글올릴때도 편집을 하는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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