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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면의 시도 - 18기 다섯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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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1 10:50 조회4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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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첫 직면시간이었는데도 모두 너무 잘하셔서 놀랐답니다.
직면을 하신 분들의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직 직면을 못하신 분들은 다음주에 준비해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어제 수업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수업내용>
◎임00
ㆍ상황: 불특정 다수 앞에서 '환경이야기'에 대한 발표를 하는 상황
ㆍ목표: 끝까지 발표하고 질문이 있으면 어떻게라도 답하기
ㆍ불안점수의 변화와 자동적사고
  70점, 조금 떨면 어때→70점, 조금 떨면 어때→70점, 조금 떨면 어때→65점, 조금 떨면 어때(이때의 자동적 사고&타당한 생각: 목소리가 떨리는 것 같다. 끝까지 읽자)→80점, 조금 떨면 어때→65점, 조금 떨면 어때→60점, 조금 떨면 어때
ㆍ타인의 반응
-처음에 본인의 생각을 말 할 때 굉장히 잘 하다가 자료를 읽기 시작했을 때 조금 떨린 것 같다. 그러나 곧 괜찮아지고 나중에는 여유까지 있어보였다.
-불안점수가 70ㆍ80점 정도이면 목소리가 많이 떨려야 하는데 목소리를 하나도 안떨었다. 불안점수를 높게 측정한 것 같다. 여러번 연습하면 괜찮을 것 같다.
-목소리가 떨린다고 생각이 들면 작아질텐데 목소리도 크고 잘 하신 것 같다.
-떨리는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다. 오히려 보는 내가 더 떨렸던 것 같다.
-나는 안떨려도 목소리가 작아지는데 작아지지도 않고 '떨리는 상황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ㆍ본인의 반응
중학교때 발표하다가 떨어서 애들이 웃었던 경험때문에 불안점수를 높게 잡았다. 회피를 해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하는 발표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목소리가 많이 안떨린 것 같다.

◎고00
ㆍ상황: 교직원들 앞에서 '교내 안전사고와 안전수칙'에 대한 연수하기
ㆍ목표: 조금 떨리더라도 끝까지 하기
ㆍ불안점수의 변화와 자동적사고
  40점, 조금 떨면 어때→40점, 조금 떨면 어때→40점, 조금 떨면 어때→30점, 조금 떨면 어때(이때의 자동적 사고&타당한 생각: 학생들같아서 자동적 사고가 떠오르지 않음)→30점, 조금 떨면 어때→40점, 조금 떨면 어때(자동적 사고: 잘 해야 할텐데)→30점, 조금 떨면 어때
ㆍ타인의 반응
-진짜 선생님 같다. 떠는 것은 하나도 모르겠고 자연스럽다.
-경험이 많으신 것 같다.
-여기에 왜 오셨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잘 하신다.
-치료를 안받으셔도 될 것 같다.
-'역시 선생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ㆍ본인의 반응
중간에 두근거릴 때도 있다. 불안점수가 50점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하고 있구나. 긴장되긴 하지만 남 이목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니 40점 정도로 내려간 것 같다. '잘 못해도 괜찮아.'라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

◎김00
ㆍ상황: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기 
ㆍ목표: 헛구역질이 나와도 끝까지 밥을 먹자.
ㆍ불안점수의 변화와 자동적사고
  100점, 헛구역질 해도 괜찮아→80점, 헛구역질 해도 괜찮아→50점, 헛구역질 해도 괜찮아→40점, 헛구역질 해도 괜찮아
ㆍ타인의 반응
-헛구역질도 안하고 잘 먹은 것 같다.
-먹는 모습이 예쁜 것 같다.
ㆍ본인의 반응
처음 밥을 가지고 왔을 때 머리에 열이 나는 것 같고 헛구역질도 할 뻔 했다. 고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절망적이다. 생각하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 억지로라도 조금 먹어서 다행이다.

◎안00
ㆍ상황: 고객 앞에서 회사 프로그램 소개하기
ㆍ목표: 회사 프로그램의 소개를 끝까지 마치기
ㆍ불안점수의 변화와 자동적사고
  40점, 떨려도 괜찮아→50점, 떨려도 괜찮아→50점, 떨려도 괜찮아(이때의 자동적 사고&타당한 생각: 목소리가 떨릴 것 같으니까 빨리 끝내자. 떨려도 괜찮아)→40점, 떨려도 괜찮아→60점, 떨려도 괜찮아→,다 끝내니까 편안해짐
ㆍ타인의 반응
-얼굴이 빨개진 것을 몰랐는데 얘기를 듣고나니 알겠다. 회피해오다가 10년만에 발표하는 상황인데 긴장은 조금 했을지 몰라도 목소리가 떨리거나 실수를 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별 무리없이 잘 한 것 같다.
-긴장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떨리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예전에 발표를 하다가 숨이 가빠져서 운 경험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발표할 때는 목소리가 전혀 떨리지 않았다.
-긴장하긴 했지만 그 정도의 긴장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한다. 원장님의 돌발질문에도 대답을 아주 잘 하셨다. 이상해보이지 않았다.
-하나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평소에는 활달한 성격이라 회복이 가장 빠를 것 같다. 
-학교에서는 책만 읽는 선생님도 있다. 그 선생님보다 더 잘 하시는 것 같다. 자료를 발표하는 것보다 돌발질문에 더 자연스럽게 발표하시는 것 같다.
ㆍ본인의 반응
긴장을 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눈이 잘 안보이는 상황인데도 그 모습은 보인다. 숨이 가빠져서 중간에 멈출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목소리는 안떨린 것 같다.

<과제>
직면 후 검증할 것들
1. 자동적 사고의 확인
   -어떤 자동적 사고가 떠올랐나?
   -예상치 못한 다른 자동적 사고는?
2. 타당한 사고의 확인
   -어떤 타당한 사고로 대처했는가?
   -그 타당한 사고가 얼마나 유용했는가?
3. 깨달은 점
4. 다음 직면상황은?(불안점수70점의 상황으로 준비)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첫 직면수업을 하고 나니 한 걸음 나아간 듯 하네요. 늦은 시간까지 직면수업을 함께 지켜봐주신 원장님, 과장님, 오선생님, 그리고 18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숙제를 막 끝내고 난 후의 뿌듯함과 게운함이 느껴집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10 년만에 처음 하는 발표를 하신 자체가 대단한 용기입니다. 그것도 자청해서 하셨어요. 그 동안 못하였던 이유는 하다가 말이 막혀 울거나 중도에 그만두는 사태가 생길까봐 못하였던 것입니다.7분여동안 노트북을 보면서 설명을 다 하셨고 돌발 질문에도 답변을 하셨습니다. 시작전 목표도 시간을 다 채우기였습니다. 얼굴이 붉어졌든지, 긴장을 했든지, 떨었든지, 하고난 후 내 기분이 어떤지는 상관없습니다. 해냈고 남들도 보기에 듣기에 무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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