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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올랐던 부정적 생각들 - 1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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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1 10:20 조회5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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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수업은 어떠셨어요??
저는 확실히 저번 시간보다 여러분과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혼자만의 착각은 아니지요??
앞으로 더 편하고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빨리 그날이 오길 바라고요, 오늘 수업내용 정리해 드릴 께요~

<지난 시간 점검>

방00: 시선공포증으로 인해 13기 때 교육을 받았었다. 교육을 받아 좋아졌으나 한 번 더 받으면 더 나아질 것 같아서 다시 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나아질 것이다. 

이00: 시선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고개떨림이 두렵다. 타인이 나를 문제나 병이 있는 사람 또는 나약한 사람처럼 볼까봐 이를 숨기려고 시선을 피한다. 실제로 상대방이 불편해서인지, 나를 배려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나와의 대화를 피한다. 

김00: 전에 치과에서 목에 기구를 넣어 치료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 구역질을 한 것도 비위가 약해서가 아닌 치과의 치료가 무서워서 그랬던 것 같다.

<과제점검>

고00: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목소리가 떨리면 ‘난 왜 이것밖에 못할까?’라는 생각에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하게 잘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다른 사람 앞에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것 같아 걱정했었다. 얼마 전 심폐소생술에 대한 연수를 받는 도중 한사람씩 앞에 나가 실습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떠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많은 사람 앞에서는 다 긴장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00: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고개가 떨리는 것이 문제이다. 긴장이 되면 ‘빨리 시간이 갔으면...’하는 생각에 대충 일을 보고 나온다. 고개를 떠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나를 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00: 남자친구와 밥을 먹을 때 또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 문제가 있었다. 음식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리고 ‘한수저도 못 먹으면 어쩌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야 할 텐데...’하는 생각을 했다.

안00: 예전에 친구가 좋은 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초대받은 경험이 있다. 친구가 사회를 보는 데 말을 굉장히 잘하여 부러웠고 대단해보였다. 세미나가 끝나고 친구의 지인들만 30명 정도 남았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본인을 소개해 당황했었다. 친구에 대한 칭찬과 세미나에 대한 평가를 말하고 싶었으나,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막혀서 말을 잘 못하고 인사만 했다. 친구를 원망하며 화를 냈으나 그는 “잘했는데 왜그래?”라고 하였다. 그리고 중학교를 다닐 때는 선생님이 무엇을 시키거나 난로 옆에 앉으면 홍당무처럼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싫었고 콤플렉스였으나 지금은 상관하지 않는다.

<수업내용>
◎불안의 3요소
  생각
  신체증상
  행동

1. 생각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목소리가 떨릴 것이 분명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날거야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나
     나를 이상하게 볼 거야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겠지
     얼굴이 굳어지면 바보 같다고 할거야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 여러분들은…
    ‘그 생각이 사실일까’ 의문을 가져봤나? 
     상대방에게 물어보았나?
     평가해보았나?
         
 -자동적 사고란?
  자신도 모르게 떠 오르는 생각들, 
  나중 일에 대한 예측이나, 
  자신의 수행에 대한 평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들 
  즉각적, 반사적으로 떠 오른다. 
  부정적이고 비합리적 생각

2. 신체증상
  목소리와 손이  떨린다.
  손이 차가워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표정이 굳어버린다.
  호흡이 가빠지면서 말의 속도가 빨라진다.
  가슴이 답답하다.  
  시선이 불안하다.
  말문이 막힌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불안의 생리적 측면
 -자율신경계
   1) 교감 신경계 : 불안, 긴장
   2) 부교감 신경계 : 안심, 평상시
   
 -대인관계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렇게 반응하도록 학습되어진 경험의 결과이다 

3.  행동
 -불안 유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
  두리번거리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한다.

 -회피
  수업이나 회의 빠지기
  만나자고 전화하지 않기
  대화를 시작하지 않기
  사람을 안 만나도 되는 직업을 선택하기     
  회피를 함으로써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회피를 함으로써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순간 불안을 감소시키고 안심을 준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게 된다.
  불안을 극복할 기회를 잃는다.
  자신감 감소, 무능력감, 자책, 우울증이 생긴다.
  상황에서 점점 멀어지고 다른 상황도 어려워진다.
  대처능력이 없다는 믿음이 생긴다

<과제>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자동적 사고 기록지 작성하기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직접 지면에 작성해오기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여지껏 저는 어쩔수 없는 자율신경을 조절할려고 노력했읍니다 그러나 습관화 되고 학습되어온 생각을 바꾸어야 된다는 사실에 공감합니다 좋은 느낌을 점점 받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래요, 떨지 않으려할수록 더 떨리고 붉어지지않으려 할수록 더 붉어집니다. 반대로 좀 떨어도 괜찮아, 좀 붉어져도 상관없어 하면 나아집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마음 속에는 떨거나 붉어지는 것에대한 아주 비논리적이고 역기능적인 생각과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런 것을 엔젤님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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