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소개를 받아도, 과거의 안 좋았던 것을 알게 될까봐 만나지를 못 하겠다. 선을 봐도 중매하는 분을 통해서 1)과거 집안이 사업에 실패한 것, 2)음대 나왔어도 피아노도 잘 못 치고 노래도 잘 못한다, 3)능력이 없고 그냥 레슨만 좀 한다는 사실을 꼭 알리고 나서 만나곤 했다. 
이런 것들을 미리 알릴 수가 없어서 친구나 후배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은 내가 마음에 들어도 한번 보고 다시 만나지 않는다. 이 사실들을 알면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그런다.

나의 장점
  이해심이 많다
  나쁜 행동을 안 할려고 한다
  착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약속을 잘 지킨다
  남에게 피해을 주지 않으려 한다
  정직하다

나의 단점
  자신감이 없다
  능력이 없다
  머리가 나쁘다
  아빠의 사업 실패
  엄마가 아프시다
  게으르고 끈기가 없다
  단체 생활을 잘 못한다
  특별히 잘 하거나 잘난 게 없다
  말을 잘 못 한다  

나: 
  여/31, 키 163, 몸무게 50, 얼굴- 작고 세련, 도시형
  학력- 음대 대학원 수료, 직업- 피아노 레슨
  가족- 부모, 남동생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