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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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첫 직면훈련이 있었는데 시간때문에 한 분만 하고 전 하지 못 했지만 하지 않은 게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막상 직면훈련을 한다 생각하니 너무 불안하고 긴장되서 제대로 할 자신이 없었어요.시간관계상 한 분만 하셨지만 구경하는 것 마저도 너무 긴장되고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했습니다.카메라에 그런 게 겉으로 괴이하게 나와 역시 티가 났구나 느꼈습니다.다음 시간에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는데 괜히 우스꽝스런 모습만 보이는 건 아닌가 더 불안만 생겨서 자신이 없네요.
비디오의 소감으로는 생각하는 게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제가 만약뇌성마비에 걸렸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심하면 심했을텐데 그 분은 주위 시선에 개의치 않고 어눌한 목소리로도 할 말을 다하고 친구도 사귀니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전 그렇게할 엄두도 못 내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말하니 정신세계가 저와는 딴 세상같다라고도 생각했습니다.비디오를 보면서 뭔가 느끼거나 생각한 것도 있었는데 글로 쓸려니 생각이 안 나고 어떻게 써야 될 지 난감해서 전부 쓴 건 아니지만 대강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고기록
상황6:식당에서 식사를 할 떄
자동적 사고:
내가 식사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날 보고 밥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타당한 사고:
문: 사람들이 다 내 모습을 보고 우스워하거나 밥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할까?
답: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아.
문: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해?
답: 그렇진 않을거야.
문: 우스워하거나 밥맛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야?
답: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문: 너 같으면 뇌성마비가 있어서 너보다 심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면 안좋게 생각하고 피하겠어?
답: 아니, 그러지 않아
문: 왜 그러지 않아?
답: 내가 그러니까 난 그런 사람을 이해해.
문: 그럼, 건강한 사람은 이해 못한다는 말이야?
답: 사람 나름이겠지.
문: 모든 사람이 장애자를 꺼리는 건 아니란건 알겠지?
답: 그래, 그건 분명히 그래. 난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여겼어.
문: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장애자를 꺼리지 않아. 이걸 장애자들이 먼저 알아야 해.
답: 그래, 난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더듬이나 신체적 불편함이 있는 사람을 꺼린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해야겠어. 그래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좀 더 편하게 다가가야겠어. 내가 너무 과의식 하고 있는 것 뿐이야
상황7:길거리에서 예전 친구를 만났을 떄
자동적 사고:날 어떻개 생각하고 있을 까
속으로 귀찮아하고 있지 않을 까
문:전에 사귀던 친구중 사이가 서먹서먹해 진 친구가 있어?
답:몇몇 있기는 하지만 다 그런건 아냐
문:그 친구들이 다 널 정말로 귀찮아할거라 생각해?
답:사이가 틀어진 애는 모른척 하겠지만 그 외 경우는 확신은 못하지만 그럴꺼라 짐작하는 것 뿐야
문:왜 그렇게 생각하지?
답:지금까지 계속 관계를 이어온 친구가 없다보니 그렇다고 생각해.대부분은 졸업후 학교가 틀려진 후 부터는 만난 적이 없어
문:그렇다고 널 귀찮아 한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친 생각이 아닐까?
답:그럴지도 몰라.날 정말로 반가워 하는 애도 있을 지 몰라.내가 과의식 하고 있을 뿐인거야.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비디오로 본 그 친구는 몸의 운동기능이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을 뿐 생각이나 지능은 정상인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기형적인 모습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종교의 도움으로 외형에는 신경을 쓰지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안 좋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여기고 만약 그런 사람이 있으면 상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