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신 글 중에 저의 자신감- 반드시 좋아질 수 있다는-에 안심이 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대 뻥이 아닙니다.
이전에 3년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좋아지는 경험을 계속 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프로그램 내용이나 치료진의 경험도 쌓여서 더욱 더 그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한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매일 혹은 일주일에 최소 삼일간은 30분씩 내지는 두시간씩 구체적인 노력을 하기고 시간을 투자한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순간 확신감이나 자신감이 얼마나 있느냐는 둘째로 치더라도 여러분들이 다들 나아야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나아져야 한다는 의지가 있고, 각자가 형편 닿는데로 열심히 하기로 하였고, 저희도 이전에 좋았던 치료 경험과 같이 또는 그 이상 최선의 치료를 할 때 좋아지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저는 자신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아직도 자신이 없거나 확신이 덜 가거나, 혹은 내일 수업 시간에 참석하기기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에 대한 근거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치료가 반드시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도 제가 낙관론자여서도 아니고 치료 진행상 그렇게 생각하게 되어 있어서도 아니고, 위에서 밝힌대로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자신이 없거나 확신이 덜 가도 상관없습니다. 나아야겠다는 의지와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치료자의 입장에서 저는 만족입니다. 조금만 참고 참석하시다 보면 반드시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