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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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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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휴 잘 보내셨죠..
사실 저는 병원을 찾게된 동기가 갑작스럽게 이루어 졌어요
그렇다고 그 동안 회사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던건 아니구요...
( 발표할 기회가 있으면 피하거나 준비한 내용을 그냥 읽고 내려왔죠... )
그런데 최근에 부서를 옮기면서 어떤 주재를 가지고 그룹원들 앞에서
자료 없이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같은 층에
근무하고 있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었는데...
근데 왜 남들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에 서거나 발표를 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말소리가 떨리는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
제대로된 내용인지.... 결국 그냥 아무생각 없이 발표하다가 마무리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날은 정말 너무 우울한 날이었죠... 너무 창피하기도 하구요...
그날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사회불안증이라는 병이더라구요,,, ( 제가 처한 상황과 너무 비슷하더라구요 )
그래서 다음날 바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지치료를 받게 되었구요,.,, 소감을 쓴다는게 엉뚱하게 흘렀네요
17기에 입문한 소감은 한마디로 원장님이 너무 자신있어 하시는 모습에
아~ 정말 좋아질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참여하신 분들 대부분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 스스로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시고 괜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도 발표하거나 어떤일을 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거든요 --
잘 해야지 ---- 못하면 능력없어 보일거야 ---- 그런 생각을 계속하니까
긴장되고 더 떨리게 되고 결국 잘 안되고... 그런거 같습니다 )
암튼 이제 시작 입니다
참여하신분 모두 10주 동안 원장님 말씀대로 한번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자신감을 갖구요...
그리고 17기 여러분 가끔 저녁에 일찍 끝나면 밖에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으면 해요...
두서없이 그냥 적었습니다 ( 이해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신속하게 결정하고 움직여서 치료받으러 오셨군요.
첫 시간에, 이런게 병이고, 치료가 가능하고, 잘 치료하면 이전의 나 보다 더 편하고 좋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