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번째 소감과 과제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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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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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날씨가 좋기도 하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모두들 화이팅 해봅시다.
저번에 했던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하며 상황에 대한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수업이 정말 후반부에 들어섰음을 느꼈고 한 편으론 좋기도 하면서 한 편으론 아쉬움도 느껴진다.
다른 분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 걸 보니 정도 많이 든 거 같아서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아쉬움 같다.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도 서로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서 내가 발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 처음에는 너무 민망하고 웃겼는데 한 편으로는 내 모습이 그렇게 마냥 이상해 보이진 않는구나 싶어 다음 발표 때는 이 기억을 가지고 해보려 한다.
**회식자리에서 대화하기
-불안한 나 : 나 때문에 분위기가 싸해져, 웃겨야 하는데.
-sound mind : 내 직업이 웃겨야 하는 사람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불안한 나 : 하지만 말을 되묻고 잘 해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보고 멋있게 보지 않을까?
-souns mind : 다른 사람들이 멋있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의 부류가 말을 재밌게 하는 사람들만 있나?
-불안한 나 : 그건 아니지만 나를 재미없게 볼까 걱정 돼.
-soundmind : 이러면 다시 원점이야, 다른 사람들이 너를 좋게 봤을 때가 웃겼을 때만 이였나?
-불안한 나 : 아니야, 다른 사람이 나의 장점은 진중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 모습이라고 했어.
이렇게 대화를 생각하며 사회불안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장점도 찾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성격, 모습은 다양한데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만 따라가다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인데 스스로를 구석으로 몰고 성급하게 만들었던 거 같다.
-다음 직면할 상황은 발표나, 같은 회식자리이지 않을까 싶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동영상도 찍어보셨다니 너무 좋은 모습입니다!^^
문답법도 잘 하고 계시군요. 자신의 장점을 가지고 그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너무 좋고 바람직한모습 입니다. 다음 직면 때는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