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지 않을까, 남들 앞에서도 의식되면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 하면서 머리가 하얘진다. 친한 친구들과의 자리에서도 이러니 불편했는데  이런 것들이 사회불안의 한 증상이고 다른 사람들도 겪고 있다는 걸 아니 한결 편하다. 

이런 사례가 많으니 하나의 증상으로 분류가 되고 논문이나 치료과정, 치료사례가 그만큼 많지 않을까? 나도 그 중 하나의 치료사례로 긍정적인 결과를 둘 수 있지 않을까하며 기대도 된다. 

아직은 10주 중의 첫번째 시간이지만 노력해서 이런 증상들이 완화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나중에 다 끝나고 이 글을 보게 되면 그 사이에 좋은 기억들이 쌓여 기분 좋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