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찾고 있는 네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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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불안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저만 쳐다 보는 것 같고. 근데 사람많이 있는곳에서 불안하다고 느끼는 순간, 내가 사람들에게 잘보여서 뭘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목 경직 되도 괜찮아 사람들이 안다고 해도 날 무시하거나 하지 않아. 나중에는 아예 떨자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 반대로 맘이 편해 지는게 뭐랄까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갖고 주의를 둘러보니 맘이 편해 지던군요. 사람들과도 눈도 마주치게 될수 있었고. 교수님과도 자연스럽게 눈마주치며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완벽해 보이는 사람과 세련된 이성 앞에서는 불안했다가 편안했다가를 반복하면서 자동적 생각과 타당한 생각이 서로 싸우기는 합니다. 오늘 새로 알게된건데 교수님들도 학생들도 앞에서 말할때는 얼굴도 빨개지고 당황하는걸 알았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너무 과민하게 내 자신에 집중하고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을 집착했나봅니다. 그리고 동기분들이 발표하는 때와 교수님들이 강의 할때 학생들이 앞에서 말할때를 비교해 봤을때 솔직히 동기분들이 더 당당하게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아까 국회 방송에서 제목이 인포그래피 나의 길 : 배우조련사 최형인 교수
라는 걸 봤습니다. 거기서 유명한 배우들도 나오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해서 연기를 배웠고, 최형인 교수님의 다른 시각에서의 연기 지도에 대해 다큐멘터리식으로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물론 최형인 교수님의 문화의 업적도 중요하다고 생각됬지만 제가 관심이 가서일지 그 중에서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어느 배우가 그러더라구요.처음에는 카메라가 있고 사람들 많은 무대에서 혼자 서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거라고
하지만 우리동기분들은 쉽게 다 잘 하시지 않았습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완벽해 보이는 그 사람이 완벽하다는 것이 진실일까요? 세련된 이성 앞에서 왠만한 남자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제비족이 되고 싶으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모든 분들의 목표가 자연스럽게는 아닙니다. 남을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 할 것만 제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조금 어색하고 조금 얼굴이 붉어지고 조금 더듬으면 어떻습니까!? 절대 내 모습을 남의 기준에 맞춰 평가하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