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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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에게......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왔구나. 니맘도 봄날씨처럼 따뜻했으면..
사랑하는 내자신아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걸 생각해보자..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너에게 그렇게 무관심할수가 있었어..
술로 자학하고 그것도모자라 정신과 육체를 그토록 괴롭히면서 살아왔어...
왜그랬어 조금만 너를 사랑해주지그랬니 그랬으면 이토록 힘들어하지않을수있었잖아..
조금만 사랑해주고 조금만더 이뻐했으면 이까짓 마음에병 너에게 오지도 않았을거야.
꽃다운 젊음을 그냥허무하게 힘들게 방황만 했었잖아...왜 사랑받지못해서
줄수도 없었다고.그런나약한생각하지말자.너보다 어렵고 힘들게 자라온 사람도
다 너처럼 그런 나약한 생각하지않아...니변명일뿐이야..
너잘알아야해 니가키워온 마음의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해..
누구도 해줄수도없고 너만할수있는거란다.그리고 너운도 참많은놈이야..
좋은 원장님과,복지사님,우리든든한16기동기분들을 만났잖아...
그분들아니였으면 너는 아마도 정말 힘들었을거야..사랑하는 내자신아
지금이순간에도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잖아.힘들어 하잖아.앞으로 더힘들어질수도있고..
우리 죽을힘을내서 이겨내보자.절대로 포기하지말자....
1년이 걸릴지도 아니10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너랑나는 할수있어...
천천히 조금씩 가는거야 빨리 간다고 좋은건아냐.확실한 니모습을 찿을때까지 해보자.
너랑나랑 제일친하잖아 우리 조금더아껴주고 사랑하자...난널믿어...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남을 대하듯 자신을 대해 봅시다. 유독 자신에게만 가혹한 높은 기준을 정해놓고 괴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높으신 사람들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비난해도 제 잘 났다고 얼마나 떠들어댑니까? 그렇게는 하지 않아도 남들이 여러분을 괜찮다고 하면 그대로 받아들리고 편하게 지내시면 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정말 일기를 쓰듯이 너무나도 진솔하게 적어주셨습니다.
맞아요. 마음의 병은 스스로 키운것 같아요. 내 스스로 옭아 매고, 자책하고, 자꾸만 되새기고..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기 전에 스스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똑같이님 뿐만 아니라 똑같이님을 만날 수 있게 된 저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저도 똑같이님처럼 제 자신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너무 나에대해 부정적으로 대한게 사실이고. 나중에는 제 자신이 한 없이 불쌍하더군요. 근데 그래도 그 모습은 남이 아니고 결국 제 자신의 모습이더군요. 그래서 저또한 님처럼 저를 아끼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님의 일기를 보니깐 그런 생각이 확실히 머리속에 자리잡는것 같습니다. 4월에 꼭 뵈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자기가 자신을 아끼지 않으면 남들도 당신을 아껴주지 않아요.전 그렇게 생각합니다.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고민한적이 있는데 치료해가는 과정에서 새롭게 배우고 깨닫게 된건 그런일을 겪지않은 사람은 모르는 거예요.그건 똑같이님만이 알수있는거구요.그리고 살아온날보다 앞으로 살아야할 날이 더 많은 우리는 이젠 과거 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위해 지금 할수 있는일을 하며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세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이 경험들이 똑같이님에게 좋은 결실을 맺게 할수도 있음을 잊지마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