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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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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0 11:18 조회4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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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 졸업식에 갔었습니다. 광교산 가는 길이 다 마비될정도로 많은 차들, 그리고  오래간만에 많은 사람들을 볼 수있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예전에 그런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서있는 제 모습은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랄까
남들이 저를 그냥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싫었습니다. 나를 비난하는 것 같고.
하지만 어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 하면서 그리고 사람들간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그 동안 너무 사람에 대한 한가지 면 그리고 제한된 사람들로 잘못 판단하며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로 비난하고 헐뜯는 사이가 아닌 위로하고 격려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해주는 사람의 관계도 있다는걸 또 그런 모습이 사람들 사이에는 더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왜 그렇게 사람을 불신하며 살았는지 이해 할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좋은 날이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사람들이 그처럼 서로를 보며 웃는 모습은 예전에 제 머릿속에는 찾아 볼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다가 서로를 보며 활짝 웃기도 하고, 서로에대해 장난기 섞인 농담과 함께 미소짓는 웃음, 반가워 하며 서로 눈 마주치며 웃는 웃음, 친구들 간에 믿음의 웃음, 가족에 대한 화목의 웃음,  모든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속에 예전에 불안해하는 제 모습은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너무 신기할 정도로 저 또한 여유로워 지더군요. 어느새 나도 그 사람들과 함께 웃고 있다는 걸 모를정도로 말이죠.
제 자신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제가 본 사람들의 모습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그 동안에 잊고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건 그 동안의 동기분들,원장님,복지사님의 노력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몰래 혼자 고민했던 문제를 16기 동기분들, 원장님, 복지사님과 함께 고민하고 서로 격려하고 그랬던게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런 다양함가운데 앞으로 전 사람들의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고 신뢰하는 그런 모습을 더 많이 믿고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 가운데서 “난 무능해 그래서 영원히 혼자가 될거야”처럼 극단적인 제 모습이 아닌 나를 아끼며 때론 나눌줄 아는 그런 생각을 자동적 사고로 갖고 있는 모습으로 절 바꾸려고 합니다. 아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찾아 고쳐야할 일에 적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도 게을리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근데 전 첫 번째 기회가 이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만큼 제 인생에 변화가 될만한 하나의 모습이기에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제 모습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인생에 오는 세번의 기회를 알면서도 놓치는 사람이 있고 기회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회가 아닌 것도 기회로 꽉~ 붙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이 사랑니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한 기회라면 이제 2번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올 두번의 기회는 이번을 발판삼아 확실히 잘 붙잡으실 것 같습니다.

자신감이 조금씩 조금씩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사랑니님은 절대 부족하지 않아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자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봄이 오려나봐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 여유로운 마음 계속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니님,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하였는데 역시 사랑니님 다우신 생각입니다. 화인팅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처음에는 여러분들을 어떻게 고쳐드려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객관적인 지식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면 여러분 스스로가 정리하고 평가하여 고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여러분들 마음 속에 고칠 수 있는 힘이 스스로 있음을 알았고, 과정을 진행하는 입장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한번에 기회를 잡으셨군요.축하합니다...저도2%부족한 뭔가를 잡았씀니다.
아직도 굶주린 야수가 내생각을 지배하고있지만 그야수또한 사랑하고싶습니다.
제가사랑을몰라요. 받아보지도 해보지도 않았쓰니깐요...믿는건 의지력뿐..
아직도갈길이멀다는걸 잘알고잇씀니다.조금씩갈려구요.그렇게괴롭히던생각들이
생겨나고없어지는 매순간순간을 지켜봐야죠. 빨리가면 재미없잖아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화이팅 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전엔 이번이 기회다 하는 생각을 갖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리고 오랜시간 그 기회가 오질않아 방황도 했습니다.근데 기회는 먼데 있는 거창한게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는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것을 기회라 여기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 역시 좋을거란 생각이 드네요.사랑이님께서 기회를 찾으셨고 곧 잡게될것이니 정말로 다행이네요.
저도 요번주는 바쁘게 지낸것 같아요.시간도 빨리가는것 같고...
얼마 남지않은 교육,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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