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보내드릴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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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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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만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달이 훨씬 지나버렸습니다.
겨울에 만났는데 이제 경칩도 지나고 정말 봄이예요..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인지행동치료 받을 때는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꼭꼭 모이지만 이제 교육 끝나고 나면 한 자리에 모이기도 참 어려울 텐데... 여러분들과 어느새 너무나도 많은 정이 많이 들어 보내드리기가 못내 서운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처음 인상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분도 계셨으나 뵈면 뵐수록, 알면 알아갈수록 여러분들이 진면목에 빠져들어 여러분들 회사에서나 학교, 친구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었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음... 떨리고 불안할수록 "떨어도 괜찮아!" 한 번 이렇게 해보세요.
우리는 너무나 완벽하려고 하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데 그로 인해서 스스로는 얼마나 힘이 듭니다. 조금만 부족해도(자기자신의 기준에서 만족을 못하면) 그렇게 고통스럽고 바보같이 느껴지고 고개까지 못들고 큰 수치스러움을 당한 것 같이 느끼시는데, 뭐 어때요!? 원장님도 강의하실 때는 긴장하시고 저도 인사한 마디 건내는데도 얼굴이 붉어지곤 합니다. 물론 안 그런척 하지만.. 뭐 어떄요?! 그렇다고 제가 바보입니까? 사람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또 더 많은 부분이 장점으로 채워져 있지 않습니까.
당당해지세요! 당당한 사고를 하자구요!
위.풍.당.당!!!
내일 뵙고 또 많은 얘기 나눠요..내일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맞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말이에요.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치료에 힘써주신 원장님, 새로 오신 선생님, 복지사 선생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또 우리 동기분들도 그 동안 정말 많은 걸 알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동기모임도 갖고 해서 영구적인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일 제가 사정이 생겨 10번째 치료는 못 나갈것 같습니다. 만약 병원회식이 길어진다면, 늦게라도 연락드리고 참석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왜요? 오세요. 꼭꼭!! 제가 있다가 사랑니님께 연락드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