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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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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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라 무지 바빠 밤 늦게까지 일하고 이제야 틀러보네요.
2006년은 저에게 또 다른 의미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람들 앞에서 움츠려들고 항상 나 자신을 표현하기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치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나 동료들 앞에서나 아직은 부족하지만 당당하게 내생각을 얘기 할 수 있게 되었고, 저를 그리도 괴롭혔던 예기 불안이 많이 잦아들었던게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처음 원장님과 저의 목소리 떨림에 대해 상담할 때 원장님께서는
" 자신의 생각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는 목소리가 떨려 나오지 않는다."
고 말씀하셨을 때, 그리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저만은 떨림이 사실일 거라고, 내가 들어도 떨려 나온다고 생각하면서 치료에 임했습니다. 반신 반의하면서요.
그러나 지금은 100%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마음속에서는 무지 떨어도 누구도 내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조금 떨려도 나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번 월요일 회의시간에 다른 선생님들의 발표를 들어보니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분들도 다소 있더라구요. 내가 특별히 못하는게 아니라 보통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들면서 내 마음 속에 있는 남보다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겠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제가 배운 것들을 투입해보면서 자신감 갖기 지도를 하려고 합니다. 청출어람인 제자들을 길러내기 위해서요.
닫아두었던 마음 속 고민을 털어버리고 나니 가뿐함으로 새학기를 시작해 새 아이들고 힘있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벌써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포기하려고 갈등을 했던 저에게 제 자리를 찾게 해주신 원장님, 복지사님, 그리고 16기 동기분들께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생각이 바뀌어도 좋고, 다른 관점의 생각도 좋고, 남들의 생각을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이전과는 달라졌습니다.
맡으신 아이들도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것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럼요.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다 떤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떨구요. 안 그런척 하는것 뿐이지. 그리고 다른은 모릅니다. 그리고 알아도 조금 긴장 하는구나 하고 스쳐지나가듯 생각하지 '바보''능력없다'뭐 이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오소리님의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터득하신 자신감은 오소리님을 훌륭한 선생님(교장선생님)으로 만들 겁니다. 왠지 오소리님의 성취가 나의 것인 것처럼 흥분되고 기쁘네요. 다른 동기님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