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잘못된 핵심신념과 자동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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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부터 찾아야 할지 망막하기도 하고 이게 맞을까라는 의심이 들어서 많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핵심신념을 찾으려고 먼저 자동적 사고부터 검토해 보았습니다.
젤 두려워하는 생각인 “목 경직이 되지 않을까”라는게 있습니다. 왜 그렇게 목 경직에 신경을 쓸까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내가 목 경직이 일어나는 걸 금새 알아차리고 날 이상하게 볼거라는 지레 짐작적 사고와 그래서 내가 혼자가 될거 라는 파국적예상적 사고가 핵심적인 자동적 사고 인것 같습니다. 뒤를 이어서 나오는 생각이 목 경직이 일어나는 모습을 제 스스로 나약한 이미지로 상상해서 발표할때 목경직이 일어난다고 느끼는 순간에 그런 나약한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떠오르고 그러 인해 불안이 가중되어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본다는 생각이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모든사람을 부정적으로 일반화 하는 생각도 강해지고, 그래서 인지 또하나의 자동적 사고가 예전에는 특정 사람에게만(지적인 사람,권위적인 사람,세련된 사람) 나타나던 것이 지금은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것을 통해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이렇게 자동적 사고가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특정사람들에게 느끼는 열등감이라면 지금은 보통이 아닌 네 모습에 대한 열등감 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자동적 사고를 생각해 보니 핵심신념을 찾을수 있더군요. 내 자신을 어느 순간부터 엉첨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이 사라져 가는 것도 모르고 저는 하나의 삶의 당연한 과정이려니 하고 계속 제 자신을 무시하고 인내만을 강요했습니다. 무조건 잘못은 내탓이다라고 하면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내 자신에게 가혹하게 선을 그려놓고, 그선 밖에 나가면 안됀다는 식으로...
어느 순간이란게 제 삶에서 유일하게 사귔었던 여자친구와의 이별 뒤 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며 말할 때 전 그 여자편이 되어 모든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에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로 변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때 떠오른 생각이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던군요. 물론 과거에 다른 안 좋은 기억도 있었겠지만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아닌 사람과는 거의 등을 돌리다 시피했고 좋게 만나더라고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계산적인 대인 관계로 변하더군요. 결국 부모님과도 말도 안하게 되고 동생도 날 싫어하게 되고, 결국 남은건 친구도 부모님도 동생도 아닌 한 사람 , 여자친구만 남더군요. 그렇게 비정상적인 생각을 갖고 생활하다 어느 순간 여자친구의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욕도 잘 안하는 사람인데 그때는 너무 화가나서 해서는 안될말도 가리지 않고 했습니다. 그때 그 친구는 저의 모든 사정을 알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사실 , 그러인해 학교도 더 이상 못다닐거라는 사실. 그걸 이해 하지 못하고 떠나 다른 부유한 사람과 만난다는 사실은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사랑이란게 주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전 나름대로 그 친구가 큰 문제가 터졌을때 항상 옆에 같이 있어 주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고 바로 다른 사람에게 가버리니 이해 할 수가 없더군요.
결국 내 탓이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사랑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여자에 대한 공포증이 생기더군요. 심하게 긴장하고 얼굴이 약간 경련이 오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특정한 이성만 보게 되면 목 경직이 오고 그 자리에 있기가 힘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에 사귀던 여자의 모습을 한 이성에게는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한 사람만 알때는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공부를 하는 상황에서 그 친구는 날 무능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뭔가 하나를 이뤄야겠다는 강박적 생각. 그래서 지금 공부할때도 불안이 갑자기 심하게 몰려 올때도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때문이지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저 사람들보다 못한 무능한 사람이야라근 생각과 함께 예전에 초등학교 졸업사진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어김없이 목 경직이 옵니다.
초등학교때 전학을 많이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경기도 그러다가 강원도 그러다가 다시 경기도. 3학년까지 8번의 전학을 다닌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와 친해질려고 하면 아쉽게 헤어지고 지금생각해 보니 이런것도 혼자가 될거야라는 자동적사고를 만드는 요소 같습니다. 그렇게 전학을 다니다 여기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마지막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여기 친구들은 치맛바람에, 내 나이또래의 친구간 관계가 아닌 그런 모습, 비유맞추는 모습, 특정사람에게 잘보여야 한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적응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대인관계가 비유를 맞추면서 지내면 원만하게 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생각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유맞추고 하는 건 그때 내가 뛰어난게 없는 저로써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무능하다는 제 모습이 자리 잡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때의 모습이 제일 나약하다고 생각되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모습입니다. 목경직이 일어나지 않을때도 있는데 그때는 제 이미지는 아주 좋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앞에서 나갔을때입니다. 똑똑한 이미지, 멋있다고 느끼는 제 모습에 대한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생각이 나서 발표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핵심신념 : 나는 무능하다. 그래서 과정이 어떻게 되든 혼자가 될거야
자동적 사고 :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니깐 내가 무슨 행동을 해도 날 무시할거야
무조건 사람들이 날 비판할거야
목 경직이 일어나면 어떻해하지 사람들이 금새 알아차리고
날 이상하게 볼거야
혼자가 될거야.
나의 부정적 이미지.(초등학교때 졸업사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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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믿었던 사람이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인데 그 상처로 인해 지금까지도 이렇게 마음아프고 힘들어 하셨구요..깊이 박힌 핵신신념이지만 그것은 그 한 사람 때문에 생긴 오해입니다. 세상에 부자 아닌 사람이 더 많고 그 분보다 더 좋은 인연 꼭 있을 겁니다. 핵심신념과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가 오히려 자꾸만 사랑님님의 생각과 마음을 조이는 것 같습니다. 성실함의 장점이 있으시니 꼭 멋지게 잘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