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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남 생각- 16기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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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20 10:58 조회4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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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회불안 인지행동 5번째 시간은 첫번째 직면훈련 시간으로 지난주에 못했던 4분께서 직면훈련 해주셨습니다. 늦은시간까지 누구하나 자리 뜨지않고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오늘 교육 시간도 저는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직면훈련 내용 올려드리겠습니다.

1. 한상0
   상황: 면접관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면서 면접볼때(60점)
   반사적 생각 : 얼굴빨게지고 떨면 어떻하지.
                 마치 최악에 상황이 올거같아.
                 준비 안됀질문을하면 어떻하나 .무척당황하는데
   타당한 생각 : 얼굴이 빨게지고 떤다해도 이상하게보지는 않을거야.
                 면접에서 떨어진다해도  담에 기회는 또있을거야.
   목표 : 떨려도 대답끝까지하기
   불안점수: 40점-> 60점-> 70점-> 90점-> 40점-> 30점-> 20점
   소감: 
   이행0: 처음 불안점수가 40점이었고 도중에 90점으로 변했는데 나중에 20점까지 
          떨어져서 놀랬다. 성과가 좋은 것 같다.
   오선0: 특별히 떤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고 질문에 바로바로 대답잘하셨다.
   김영0: 자기소개할 때 불안점수가 더 높았는데 나는 질문 받을 때 더떨린다.
          그런거 보면 굉장히 잘 하시는 것 같다.
   이강0: 특별히 못 하신거 없고 얼굴도 크게 빨개지지 않았다. 내가 오히려 걱정이다.
   김정0: 불안하게 보이지 않고 여우롭게 말씀을 잘 하시는 것 같다.
   조경0: 시작하기 전 많이 떨린다고 해서 떨줄 알았는데 많이 안 떨고 잘하셨다. 
   본인: 떨려도 괜찮다고 하는 타당한 생각만 했다. 목표달성 한것 같다. 그런데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잘 못한것 같아 50점 밖에 못 주겠다. 하지만
         부딪쳐 보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2. 조경0
   상황:헬스클럽에서 운동중 아는 사람들을 만났을때 어떤말을 해야할지 불안함
   반사적 생각:당황스럽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어떤질문을 할지 몰라 마음이 무겁고 떨린다.
               적당한 말을 못하면 어떻게 하나 부담스럽다.
   타당한 생각 :어떤 말을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면돼.
   목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말고  자연스럽게 인사말 건네며 운동하기
   불안점수: 30점-> 60점-> 20점
   소감:
   한상0: 말을 차분하게 잘 하는 것 같다. 여성스럽고 귀엽다.
   이행0: 표정이 굳어있고 긴장하는 것 같더니 잘 하는 것 같다. 
          말씀 하실 떄 상대를 쳐다보면서 말 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오선0: 말을 부담없이 하는 것 같다. 여기에 자기 생각을 덧붙여 하면 대화가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다.
   김영0: 내가 질문한다고 더 떨린것 같다. 먼저 대화를 유도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강0: 나도 내가 더 떨었다. 말씀 잘 하신다. 
   본인: 조금 어색하고 이상하다. 얘기할 때 눈을 자주 깜빡거려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제대로 상대방을 못쳐다보겠다. 

3. 이강0
   상황: 권투도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물어보거나 내가 물어봐야 하는 
         상황(불안점수 50점)
   반사적 생각: 내가 잘 대답해 줘야 할텐데
                내가 물어 봤는데 아사람이 대답을 안하면 어떻하지      
   타당한 생각: 내가 말을 못하더라도 자신있게 자
   성취행동목표: 사람들이 알아들을수 있도록 크게 얘기 하기 
   불안점수: 65점-> 75점-> 60점-> 70점-> 65점-> 60점
   소감: 
   이행0: 표정이나 몸동작이 쑥스러워 하는데 자연스럽게 하면 좋을 것 같고 
          말소리도 크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한상0: 웃는게 귀여워서 난 잘 못는데 너무 부럽다.
   김영0: 목소리를 크게 하면 의사전달이 더욱 잘 될것 같다.
   김정0: 목소리가 조금 작았지만 의사전달은 다 된것 같다.
   조경0: 조금 수줍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 하는 것 같다.
   본인: 다음에는 목소리를 조금 더 크게 해야 겠다. 목표 달성을 잘 못한 것 같다. 
         사람들이 내 말을 알아듣기는 했지만 내가 목소리를 크게 못한 것 같다. 

4. 오선0
   상황:학부모회의 때 나의 학급경영(교육관)을 이야기해야하는 상황(50)
   반사적 생각: 또 떨리면 어떻게 하지? 
                학부모와 첫만남이니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확실하게 이야기 해야해!
                그런데 내가 긴장하고 있는 걸 알아차리면 어쩌지?
                그럼 나를 미덥지 못하게 생각하고' 무슨 교사가 그러냐'하고 
                무시하게 될거야. 무능한 교사라고 생각할 거야.
   타당한 사고: 떨리는 건 당연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긴장한다고
                하잖아? 조금 떨리면 어떻고, 조금 못하면 어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거야?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고 아무 문제도 없었잖아.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좀 
                편하게갖어. 긴장하면 더욱더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게되어 있으니까.
   목표: 떨리더라도 타당한 사고를 하면서 슬라이드 모두다 발표하기
   불안점수: 75점-> 50점-> 55점-> 65점-> 20점
   소감:   
   조경0: 차분하게 잘 하시는 것 같다. 
   김정0: 하나도 안 떠는 것 같다.
   이강0: 목소리가 또박또박 잘 나오는 것 같다.
   이행0: 처음 발표 시작전에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대단한 것 같다.
   한상0: very good입니다!
   본인: 학교에서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  많이 떨었다고 생각하고 얼굴도 빨개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안 떠는 것 같다.
 
첫직면 후 공통점=> 
         "내가 그렇게 걱정하는 바가 남들은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입니다. 아시겠지요? 이제 두번째 직면훈련이 남았습니다. 또 저는 너무나 기대되고
흥분이 됩니다. 긴장하시고 실수하시는 모습도 궁금한데... 모든분들 차분히 잘하시고 계세요..^^* 다음주에 뵐게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수고많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곤 한 마디씩 달아놓으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께 한없이 고마움을느끼는 사람입니다.제가무척힘들어하는걸아실겁니다.
하지만 저에게는절망이란없습니다.원장님이 저에게 심어주신게 있씀니다.그러면어때.그게전부인가.좀떨면어때 떤다고 누가뭐라그래.있는그대로를받아들이자..
제생각엔그게 원장님 말씀에 핵심인거같아요.자신에느낌을 너무 나쁘게생각하는거.그게우리동기분들 공통적인생각같아요.우리회장님 얼마나 제가부러워 하는지모르시죠.표현할방법이없어요. 그냥 굿이에요.우리아버지같기도하고.형님같기도존경스러워요.제가그나이되면 그정도할까요.자신없네요.아직장가도못같지만 회장님 반만 따라가려구요.. 원장님반만따라가면 소원성취구요...하지만 우리원장님
보다 잘해야지요. 그게 제인생목표입니다.욕심이아닙니다.반드시해야지요...
돈이 인생에 목표겠씀니까. 행복이지요. 행복한그날을 기다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좋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회장님은 순간순간 여러분들을 신경 써 주시는게 자주 보여서 저도 고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은 1% 행복하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며칠에 한번씩 1, 2%씩 더 행복해지면 어떻겠습니까?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인간은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데요! 전 지금 이 행복에 만족하는데.. 제 행복은 너무 적은 것일까요.. 똑같이님이 회장님보다, 우리 원장님보다 더 열심히 하시면.. 행복지수 200%도 되겠어요!^^*
어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똑같이님 농담도 잘하시고 은근히 센스도 있으신것 같아요..^^a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오늘 직면훈련으로 저는 다시 태어남을 느낍니다. 객관적으로 저를 바라보지 못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에 인생의 패배자인양 나 자신을 생각하며 열등감에 빠져 살았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신 원장님, 복지사님, 그리고 우리 16기 동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꾸^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화이팅.. 우울증은 거의 없어진것같아요.이놈에 사회공포증만 남았네요..
맥락은 거의같은거같아요. 뿌리는 사회공포증같고 그뒤로 우울증이 오는거
같은데.한단계 고쳤으니깐 반은 성공했네요.우울증 정말무섭던데.그느낌
지금생각해보면 소름끼칠정도로 무서웠어요.지금숨쉬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아무것도아닌데 왜그랬을까싶네요.반은 성공했으니 반남았네요
반고치는데6개월걸렸으니깐 사회공포증은 조금더잡고 1년이면 고치겠죠..
인지치료끝나고 원장님뵐려고 계속더다닐려구요.사회생활하다보면 자주는못뵈도
상담하러 가끔은 들리겠씀니다...근데 불면증은 없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약먹고는잘자는데 약안먹고 잘수있을려나 궁금하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똑같이님 정말 멋지시네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자신과 열심히 싸우고 있으니 말이예요. 저도 한때 우울증 초기증상이 있었는데, 그게 모두 사회공포증으로 인한 것이라는 걸 저 스스로도 느끼면서도 고쳐보려고 하지를 않았었는데...저도 요번 치료가 끝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계속 사회공포증과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려고 열심히 노력할거예요. 똑같이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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