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면훈련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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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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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직면때 실제 불안정도
직면 훈련하기전에 65점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화이팅님이 너무 잘하셔서 실제로 느꼈던 불안은75정도 일겁니다. 그러다 직면하는 처음에는 80점 정말 불안하더군요. 목경직도 오고 사람들 얼굴을 쳐다 볼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원장님께서 중간중간에 농담도 해주시고 그래서 분위기가 좋아 직면을 하는 과정에서 불안이 30점까지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또 자동적 사고를 없애주는 타당한 생각을 중간중간에 일부러 외치는 것 또한 불안을 줄이는 하나의 요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자동적 사고
또 목경직이 될거야. 그래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고 결국 날 무시해서 혼자가 될거야.
3.타당한 사고의 효과
직면을 하기전에 너무 불안해서 제 나름대로 타당한 생각을 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직면을 하니깐 하나도 떠오르지 않더군요. 이런 상황을 도중에 타당한 생각을 한번 인위적으로 말해봄으로써 불안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가 갈수록 많은 효과를 보는 것을 느꼈습니다.
4.직면을 통한 성과
정말 새로운 제 자신을 모습을 본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동영상도 찍고 사람들 앞에서도 말해야 하고 해서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하며 긴장했었습니다. 직면하는 처음에도 목경직이 와서 사람들 시선을 피하며 속으로는 "이런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는것 같아"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타당한 생각의 힘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이를 점차 몸에 익혀야 겠다는 믿음이 갈정도의 하나의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처음으로 동영상에 찍힌 발표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것으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여태껏 남들이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과연 저 사람처럼 교수와 학생들 앞에서 말할수 있을까"하는 부정적 생각을 "너도 할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바꿔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도 말은 겉으로 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많이 긴장할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목표달성
3분동안 천천히 나와 동아리를 알리자 였는데, 제가 말하기는 뭐하지만 나름대로 목표달성은 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첫 직면을 통해 자신감을 조금은 찾아다는 생각이 들어 버스를 타면서 집에 가는 내내 불안에서 느끼는 심장박동 소리가 아닌 기분좋은 전율같은것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처음에 병원에 와서 상담하기전에 대기실에서 앉아 있으면서 내가 왜 여기 앉아 있는거야 하며 못난놈 하며 자책감도 들고 이렇게 살면 뭐하냐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마치 절 속으로 욕하면 쳐다보는 것만 같았습니다.하지만 복지사님의 잘 오셨다는 말씀과 원장님의 충분히 고칠수 있다는 말씀이 저에게 그 당시 또 다른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희망을 갖고 인지치료를 받으면서도 가기전에는 솔직히 많이 불안하고 그래서 가기 싫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더 많은 희망이 생길 것 같고 좀더 많은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 병원에 가는 시간이 기다려 집니다.
원장님,복지사님,16기 동기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심장박동 소리가 이전에는 불안과 열등감의 표현처럼 들렸는데, 이제는 기분좋은 전율이란 표현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실제로 직면해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새로운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새로운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첫번째 직면 훈련이었구요, 앞으로 두번째 , 세번째 부안점수가 더 높은 상황도 충분히 잘 하시리가 믿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하로 우리가 보기에는 목경직도, 목소리 떨림도, 어색함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신감 생기신것 같아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