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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위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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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8 12:23 조회5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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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이후 자려는 순간만 되면  발표하는 순간이 떠오르더군요. 그 동안의 반사적 생각을 완전히 다 찾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것에 맞게 타당한 생각으로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잠시 불안이 사라지는 듯 하다가 다시 불안해 지더라구요. 책에서 보니깐 그럴 경우는 정확한 반사적 사고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뭘까 하고 찾던중 지금 또다른 반사적 사고를 찾았습니다. 내일이면 잊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고요.
상황 하나하나 불안할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자기 소개를 하는 상황에서 처음에 저는 제 이름은 뭐뭐 입니다. 할때 제일 불안해하고 그러다 잠시후 목경직이 오더군요. 왜 불안해 할까? 이름을 말하는데 뭐가 불안할까  그 동안 알고 있었던 반사적 사고가 사람들이 날 무시할거야 인줄만 알았는데 계속해서 뭔가가 떠오르더군요. 바로 예전 초등학교 졸업식때 사진이 말이죠. 그 사진이 정말 촌스럽기 짝이 없는 사진 이거든요. 안경도 얼굴 반을 차지하고 머리는 바가지 머리,옷도 촌스럽고. 아무튼 그 사진에서 모습은 정말 보기 싫을 정도로 심하게 안 좋은 사진 이거든요. 이름을 말하는 순간 그 모습이 마치 지금의 내가 다른 사람들앞에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되고 그래서 사람들이 무시할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언제 들은 건데 사람이 기억하는데 일차원적인 것보다는 이차원, 이차원적인 것보다는 삼차원적인 것을 더 잘 기억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무시할거야 하고 목경직이 오는게 아니라, 사진속에 안 좋은 모습이 떠오르고 그러다가 목을 떠는 삼차원적인 형태로 생각이 변하고 다시 안좋게 기록되어 특정 상황에서 연상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단어를 외울때 삼차원적으로 단어를 생각하고 여러 단어를 연관지어 연상하는 그런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예전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연극할때의 상황에서 사람들의 칭찬을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좋은 이미지만 남아 그때는 좀 과장해서 내가 최고야 라는 식으로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때뿐만이 아니라 언제나 발표를 잘하는 제 모습 뒤에는 항상 좋은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예전에 사진의 모습도 함께 있었겠지요. 다만 좋은 이미지는 크고 나쁜 이미지는 작다는 차이일뿐.
그런 증거가 또 있습니다. 제가 활동적으로 움직일때는 지금과 같은 모습과 같지는 않았습니다. 회사를 다닌다던가 하면 언제나 제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말들 “넌 성공할거야”
운동을 할때 “와 멋있다.” 하며 박수쳐주는 사람들 이런 상황에서 항상 제 모습은 좋은 이미지 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이미지를 배경으로 뭘 해도 누가 뭐라고 하면 어때 내가 좋으면 되지 하는 식으로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거의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도 없는  도서관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학생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죠. 그러면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 불안해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왜 유독 저만 이렇게 불안하고 초라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타당한 사고를 찾기위한 방법을 써 봤습니다.   
불-넌 해도 안될거야 
s-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불-항상 일이 어떻한 결과가 나오던지 부정적으로 먼저 생각해 
s-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불-조금의 위험을 미리 알아 실패자가 되기 싫어서 뭔가 이루기 위해서  
s-왜 그렇게 생각해? 
불-예전에도 그랬으니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꼭 하나는 이루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 것 같아. 
s-그럼 그때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했을때 정말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어?
불-아니 뭔가 항상 좋은 뭔가가 있고 그것이 날 위로해 주고 있었어.
타당한 생각
그래 맞아 그때는 잃어버렸다고 느껴졌던게 지금 생각해 보니 잠시 미루어지고 다른형태로 변했을뿐  더 구체적으로 내 목표를 향햐 가는 길을 만들어 준거야.
공부할 때 될거라는 생각과 안되도 다른 여러 가지 길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
있지도 않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파국적 오류가 생겨나고 그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른다. 예로 넌 안될거야. 어떻하지 더 이상 길이 없어 초라한 모습 사진에 모습이 떠오른다. 이처럼 혼자있을때는 제 자신을 정말 낮게 평가합니다.
글이 서론, 본론, 결론 없이 정신 없이 썼습니다. 연속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다 보니 이렇게 글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제 목적은 많은 조언을 듣기위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대학다니면서 공부한다는게 부럽습니다.난 대학가고싶어도 못같거든요.제때는
수능이아니라학력고사였어요.수능은 이해력을요구하지만 학력고사는 냅다 외우는거였거든요.외우는거 자신없어 못같습니다.물론 공부도 못했씀니다.
나도 병원에서 책준거있잖아요.5번정도 읽었는데 더정신없더라구요.오류가어떠하다느니 황원장.정대리 예를 들어가면서설명해주잔아요.좋은말인데 저에게는 피부에 와닫는게 별루없어요.난 병원가는날 그냥기다는게 치료에 도움됩니다.
긴장감과불안감 내가 무엇을느끼고생각하나 그냥 내맘속을바라만보고있씀니다.
난몇년전에 사람들이 내시선을 피하고 있다고 느낄때 내눈에서 레이져쏘는줄
알았다니깐요.좋은날올겁니다.힘내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병원을 찾기전에는 불안증이 너무 심해져서 사람들을 많이 의식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쳐다보는 건데 시비거는거야라는 식으로 판단해 싸우려고도 한적도 있고 이러다 보니 정말 내가 이상해 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제가 그래도 병원을 찾고부터는 그런 생각의 일부는 없앨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조금씩 변해가는것 같습니다. 똑같이님말처럼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모두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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