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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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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8 11:30 조회4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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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긴장되던 행사를 치렀습니다. 떨릴거야, 다른 사람들도 모두다 떨린데 라고 생각하며 어제 오늘 반복적으로 주절거리며 생각해서일까요? 
다른 날보다는 맘이 더 편하고 긴장이 덜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의외로 수업에 대한 부담도 적어지고 다른 공개수업 전에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계속해서 수업내용을 반복해서 읽거나 다시 확인하는 행동을 했었는데,  어제 대강 흐름만을 머릿 속에 담고 간단하게 확인만 했었는데도
 오늘은 수업내용을 확인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수업시간을 맞았습니다.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자연스럽고. 하지만 간혹가다 내가 떨고 있구나 생각하는 순간 더 긴장이 되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문처럼 외웠던 그래,떨릴거야를 떠올리면 조금은 긴장이 풀리면서 다음 말을 이어갈 수가 있었구요.아이들과 하는 시간은 좀 편안했습니다. 나중에 학부모님과 상담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 소개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좀 길게 하려다 보니 다시 내가 떨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 목소리가 떨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짧게 이야기를 하면 좀 괜찮은데 이야기가 길어지면 나를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목소리가 점점 떨려옴을 느낍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요. 그래도 오늘은 다른 날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덜했음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상담 후 요며칠 그동안 아주 심하게 있었던 두근거림이나 머리가 멍한 상태가 잦아드는 것 같아 내마음이 좀 더 편안해졌구나, 이렇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나만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을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이번 주 토요일에 또 하나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군요.흐흐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떨면 안 되'라는 생각만 버려도 훨씬 편해집니다. 그걸 확인하셨습니다. 말로는 쉬워도 실제로 행하기는 쉽지가 않은데 참 잘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사람들이 나를 주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봅시다. 귀하의 발표를 사람들은 이효리나 이영애도 아닌데야 그렇게 주시하지 않습니다. 잘하든 못하든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듣기는 해도 눈은 딴데 가 있을 수 있고 실수를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토요일을 기대합시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내심 저도 결과가 궁금했었습니다. 발표와 상담이 무사히 잘 끝나신 것 같아 저 또한 다행입니다. 너무 남을 의식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실수해도 남들이 오소리님 실수 한 지도 잘 모르고 혹여나 실수하였다 하여도 별 생각없이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사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토욜날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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