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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태연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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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8 11:31 조회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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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몇 번  거울을 보며 발표 연습을 하고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 발표걱정때문에 뒤척이다가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근하는 차안에서 큰 소리로' 떨릴거야, 하지만 아무도 너에게 관심두지 않아'를 몇번이나 되뇌이며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목소리가 떨릴 것을 예상하니 가슴이 또 두근거렸구요.
그런데 방송 바로 직전까지 그렇게 떨리더니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는데 왜 이리 차분해 지는지 내가 떨지 않고 있구나, 나도 이렇게 담담히 말할 수 있구나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더군요.
외워서 하려고 했던 것을 보고 읽는 수준에서 가끔씩 화면을 보며 했지만, 그리고 그렇게 크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전 내심 너무도 기뻤답니다. 나의 태연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끝내고 났는데 왜 이리 뿌듯한지 내가 생각했던 것이 기우였음을 느끼자 더더욱 기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나의 모습을 더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결과가 궁금했어요. ^^ 잘 끝나셔서 다행이예요. 앞으로도 이렇게 너무 걱정하시거나 잘해야겠다는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차분히 조금 못하면 어때, 괜찮다고 되새기면서 그렇게 남들앞에 발표, 말씀 하시기 바랍니다. 금방 너무 잘하시는거 아니예요?!^^ 외래오시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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